타란튤라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골덴니 피딩 주기와 거식 그리고 토종 한국 거미 사육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6.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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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골덴니 피딩 주기와 거식 그리고 토종 한국 거미 사육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가 그럭저럭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집을 한 3일 비우고 나서 극소 밀웜 피딩을 했더니 먹이 반응도 좋고 잘 먹는 것 같더라구요.

현재로서는 타란이 먹이 잡는게 타란관찰의 유일한 낙이라...만 이틀만에 다시 피딩을 시도했습니다. 타란 몸집보다 조금은 작은 먹이를 투여하는 것이 정석인데...아래 사진을 보니 타란 몸 만한 먹이를 투여했네요... 하지만 지난번에도 자기 몸집만한 먹이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비슷한 크기의 밀웜을 투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배가 고프지 않은지...밀웜을 코 앞에 가져도 놓아도 먹이 반응이 없고 오히려 먹이를 피하더라구요. 다시 거식이 시작된 것 같지는 않고 아직 배가 고프지 않은 모양입니다. 타란은 한 달 이상도 먹이 없이 생존 가능하다고 하니까...먹이 투여에 그렇게 조바심 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이 금요일이니까...다음주 월요일 저녁이나 화요일 쯤에 밀웜을 투여해 볼 생각입니다. 만약 그 때 먹이 반응이 좋으면 먹이 투입 주기를 좀 길게 잡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자이언트 골덴니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에게 머리를 으깬 극소 밀웜을 투여한 장면입니다. 사진이 확대되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아주 작은 개체들입니다. 

자이언트 골덴니는 다른 개체보다는 다소 성장이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자연의 생리를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하게 살찌우고 탈피 주기 앞당기고, 뭐 그렇게 할 능력도 없지만,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먹이 잘 먹이고, 다소 무관심한 듯한 사육을 하면 지도 언젠가는 탈피해서 지금보다는 조금더 몸집이 커지고 발색도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그 사이 저는 보다 안락한 사육장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어러가지 걸리는 게 많네요.


토종 거미


짜잔~ 요 녀석은 뭘까요?

어제 밤에 보니까 자이언트 골덴니 사육통 주변을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타란 사육통 옆에는 밀웜 사육통도 있는데(밀웜 사육통은 약간 개방형입니다. 외부에서 다른 개체가 공격해 올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ㅠ...물론 요 녀석이 밀웜들을 잡아 먹었다는 증거는 없어요^^)

그래서, 도망가기 전에 냉큼 잡아서 보조 사육장에 넣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땅거미 같은데...사육통에 넣으니까 깡총 몇 번 뛰더라구요. 한국 깡총거미가 아닐까 생각되느데....어떤 종류의 거미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크기도 작아서 사진을 좀 확대해서 찍었는데 혹시 아시는 분들은 조언부탁드립니다. 가능하면 요 녀석도 사육을 해 볼까 하는데...잘 자랄지 모르겠네요^^ (요 녀석도 적응기간이 있나? 밀웜을 넣어 주었더니 건드리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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