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었던 어느 일요일 오후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홍대를 찾았어요
평상시 홍대, 신촌에 갈 일이 없는데
얼마 전 외국에서 오랫만에 방문한 친구가 홍대로 나오라 해서
연남동을 구경시켜줬거든요
(나보다 외국 사는 그가 더 잘 알고 리드해줌 ㅋ)
그 때 좀 짧은 시간 머문 것이 아쉬워서
다시 찾았어요

프로듀스x101에 출연중인 이은상 연습생 응원 전광판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이번 홍대행에 한몫 했지요

일단 홍대입구 지하철역에 내려서 이은상 연습생 응원 전광판부터 찾았는데
띠로리~~ 이게 웬일??
중간에 이 빠진 것 처럼 화면 하나가 나가버려서
우리 이쁜 이은상 얼굴이 안나왔어요

아놔~~ 이건 아니잖아요!!!!
한국 지하철공사, 전광판 회사 또는 광고대행사는
반성하세요~!!!!

​일요일 오후의 나른함을 즐기기 위해 나온
친구들, 가족, 연인이 참 많네요



​연남동 카페골목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은
길에서 보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평범한 주택가인데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이쁜 카페들이 주택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자리하고 있다는 거에요
지난번 방문했을 때 함께 온 외국 사는 친구도
어린시절 자신이 살던 동네여서 왔다가
그가 살던 집마저 카페로 변한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고 했어요



우리는 1층이 베이커리이고 2층에서는 차를 마시는
전망 좋은 ​카페에 갔어요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가격은 조금 비쌌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와 함께 이야기 하면서
맛있게 먹으니 참 좋더라구요 ㅎㅎ



길에서 기타치는 거리의 악사도 운치있고
실제로 기타를 잘 쳐서 한동안 서서 음악을 들었답니다

내가 살던 유럽에서는 거리에서 시도때도 없이 풍악을 울려대서
출근길부터 너무 행복했었는데
한국은 좀 적은 듯 해요
그래서 오랜만에 거리의 악사를 만난 기쁨이 더욱 컸네요

오는길에 연남동 블랙티드에서
블랙 밀크티 한잔씩 물고 왔어요
다이어는 수십년 째 내일부터...

Posted by 로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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