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하기 전 동해는
그 어느 여행지보다 싱그럽고 아름답네요

외국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겸
올해 여름은 동해로 정했어요

여행의 둘째 날 우리는 방탄소년단(BTS)앨범 촬영지인 정류장으로 유명한
주문진 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어제 갔던 삼척 해수욕장이 가족 중심의 편안하고 아늑한 바다였다면
주문진은 젊은이들과 외국인이 오가기 좋은
편리하고 세련된 시설이 많은 곳이었어요
나도 한국의 동해가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도 변한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주문진 해수욕장 입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아닌
방탄소년단 앨범자켓 촬영장소 안내 ㅋㅋ



아직까지는 한적한 주문진 해수욕장 입구에서
게임을 늘어놓고 손님들을 기다리는 천막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우리도 영업에 못이겨 게임을 했으나
결국 20,000원에 손바닥만한 인형을 사는 결과 정도 --;;


본격적인 휴가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도 했지만
태풍이 올거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태풍은 커녕 햇빛이 정말 강렬해서
파라솔 수준의 우산을 들고 다녀야 했다는..
그래도 외국에서 온 조카의 발걸음은 BTS의 흔적을 찾아​ 힘차게 나아갑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태풍이 채 가시지 않아 더욱 풍성한 구름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외국 어느 휴양지 같은 느낌도 나는 주문진 해수욕장
다음주 쯤 부터는 청춘남녀들로 가득 차겠죠?


드디어 찾았어요!! 
방탄소년단 앨범쟈켓 촬영장소인 정류장
앨범이 나온지 꽤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국내외에서 많이들 찾아와 인증샷을 찍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일단 시원한 곳을 찾아 고고씽
다시 한번 바다에 몸을 던져 주시고
저녁에는 대게와 와인을 곁들인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대게 사러가는 길이 이렇게까지 이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감상하시라고 코멘트는 잠시 생략할게요


이러이러한 풍경을 지나 대게를 구입
숙소가 있는 삼척 해수욕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보다는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에서 파티하고 싶어
해수욕장에 있는 야외데커에 테이블을 세팅했어요
저기 흰색 아이스박스 보이나요?
거기에 대게가 가득해요
그런데... 우리 6명이 저 한상자를 30분도 채 안되어 클리어 했다는...


아름다운 여름밤 동해 하늘에 여기저기서 쏘아올리던 폭죽
오랜만에 한국에서 모이는 가족과 친구들
서울로 돌아온 지금도 너무나 그립다는...



Posted by 로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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