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밀웜의 강한 생존력. 슈퍼에서 구할 수 있는 엿기름으로 베딩 후 상추 투입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6.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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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밀웜 자체를 키우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타란튤라의 주요 먹이가 되는 밀웜을 최대한 생존시키거나 자체 번식을 시켜서 먹이값이라도 아껴야 되는데...

실제로는 밀웜들 키우는데도 돈이 전혀 안들어갈 수는 없네요


한 3일 집을 비우고 돌아왔습니다. 

집을 비우면서 걱정이 많았어요. 혹시나 타란이나 밀웜이 저 세상으로 가지나 않았을까...지키고 있다고 해서 별로 달라질 거는 없지만...그래도 무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타란도 그렇고, 밀웜도 무지 강한 생명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밀웜들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까, 활동이 좀 둔해지고 개체수가 좀 줄어든 것 같은 느낌 말고는 멀정하게 살아있더라구요. 3일동안 야채 투입을 못했으니 자기들끼리 잡아먹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밀웜 키울때는 배딩이 필요한데...보통은 밀기울로 베딩을 해 주죠. 여기서 배딩이란 바닥재이면서 동시에 먹이가 되죠.

밀기울을 구하려면 온라인에서 주문해야 되는데...저는 지금 당장 배딩할 재료가 필요했습니다. 

밀기울 대신에 엿기름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네 마트에 가서 엿기름을 찾았더니 슈퍼 아주머니가 하나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엿기름은 무슨 기름이 아니고 밀기울과 같은 형태의 알곡 도정 후 남은 찌꺼기 입니다. 제가 산 엿기름은 400g 한 봉지에 2천원하더라구요. 정확한 성분은 보리와 밀의 도정 잔해(?)입니다. 

근처에 방앗간이 있으면 밀기울도 한 번 구해볼까 합니다^^ 



요건, 보통 책상위에 올려 놓는 서랍형 정리함입니다. 

다이소 갔다가 하나 사 봤습니다. 밀웜들 새로운 보금자리로요^^

서랍형이라 관리도 편리하고, 나중에 밀웜들이 번데기되고 성충되면 분리해서 기를 수 있을 것 같은데...막상 사고 보니 좀 더 큰 걸 살걸...하는 후회?^^

아직은 밀웜 사육 규모가 작아서 딱 좋은 사이즈네요~



엿기름으로 배딩을 하고 밀웜들 넣어 놓고 신선한 무공해, 무농약 상추를 투입

마침, 텃밭에서 상추를 무한재배하고 있는 분이 계셔서 상추 공급은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한 겨울에는 뭘로 밀웜들을 피딩해야 할까요? 네이버 검색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어린 밀웜들이 엿기름에서도 잘 적응을 하는지 좀 더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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