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와 밀웜 크기 및 육중함에 대한 고찰, 동영상, 사진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7. 5. 10.
728x90
반응형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와 밀웜 크기 및 육중함에 대한 고찰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 1호와 2호와 밀웜크기에 대한 짧은 의견을 몇 자 적고자 합니다. 타란튤라가 먹이를 줄 때 마다 잘 받아 먹으면 타란을 사육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타란도 생명인지라 무작정 먹을 수는 없지요.

또한 개체마다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같은 자이언트 화이트니라고 해도 각 개체마다 식성과 습성, 대담함이 조금씩은 다른 것 같습니다. 현재 사육중인 타란튤라.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 1호와 2호가 그런 경우인데요. 물론 세밀한 차이이기 때문에 별 의미없다 라고 말씀하실지는 몰라도 사육하는 입장에서는 그렇지가 않네요^^

오늘 포스트는 타란과 타란의 먹이인 밀웜의 크기에 대한 짤막한 고찰입니다. 한 5일 정도 굶은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 1호와 2호에게 비슷한 크기의 밀웜을 투여했는데 2호는 포기하고 1호는 사냥에 성공하네요. 평소에 성격을 봐도 1호가 약간 더 대담한 특성을 보여주었는데 사냥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먼저 사냥에 실패한 2호 자이언트 화이트니의 동영상입니다. 




밀웜의 크기는 화이트니 2호보다 약간 작거나 비슷합니다. 평소의 식욕으로 봤을 때 무난하게 사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밀웜이 크기가 있다 보니 다소 육중하게 느껴졌나봅니다. 몇 번 시도하는 척 하더니 더이상 움직임이 없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자이언트 화이트니 1호의 밀웜 사냥모습입니다. 화니 2호에게 투여했던 밀웜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밀웜을 투여하니 다소 깜짝 놀라는 포즈를 취하고 밀웜이 움직이니 다가가서 덥치려고 하지만 밀웜 크기 때문인지 2번 정도 망설이다가 그래도 배가 고팠는지 밀웜과 씨름하면서 밀웜을 무는 모습입니다. 

지금보니 자이언트 화이트니 배가 너무 빵빵하네요. 먹이투여 시기를 당분간 좀 길게 잡아야 할까봐요.


자이언트화이트니

Acanthoscurria Geniculata

밀웜 투여 전에 자이언트 화이트니의 모습입니다. 한 번 정도 탈피를 하면 멋진 발색과 아름다운 자태가 나올 것 같습니다. 다리를 보면 화이트니 특유의 흰색 마디가 보입니다. 


자이언트화이트니유체

Acanthoscurria Geniculata

육중한 밀웜을 2~3번의 시도 끝에 입에 물고 있는 타란튤라., 자이언트 화이트니 1호 유체 대의 모습입니다. 배가 빵빵한데도 밀웜을 꾸준하게 먹고 있습니다. 화니 2호는 겁나서 못 물었는데 1호는 대담하게 사냥에 성공하네요. 

잘 먹어서 좋은데...넌 당분간 다이어트좀 ㅠ


자이언트화이트니유체

Acanthoscurria Geniculata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타란튤라. 거미.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 1호의 모습

같은 화니라고 해도 습성, 공격성 등이 다소 다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드는 부분은 같은 크기의 밀웜이라도 각 개체의 습성에 따라 거식을 할 수도, 과감하게 공격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무리하게 타란의 크기보다 큰 밀웜이나 육중한 밀웜을 투여하기 보다는 타란이 쉽게 공격할 수 있는 먹이로 투여하면 피딩이 좀 더 손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뭘 줘도 잘 먹는 녀석들이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요^^


자이언트화이트니유체

Acanthoscurria Geniculata

밀웜을 입에 물고 있는 타란튤라. 자이언트 화이트니 유체 대 1호의 모습을 정면에서 찍어 봤습니다. 사육통이 작아서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촬영이 힘드네요. 사진 찍을 때 사육통을 건드려 타란이 스트레스나 받지 않을까 조심 조심 찍었습니다. 

한 동안 잘 먹던 좁쌀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가 잘 안먹고 있는데, 투여하는 밀웜이 다소 커져서 그런 것은 아닌지 실험을 해 봐야 겠습니다. 작은 극소 밀웜을 주었을 때 먹는다면 역시 먹이 크기가 문제가 되는 거라고 추정할 수 있겠지요...그런데 ㅠ 극소 밀웜이 없는데 ㅠ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