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좁쌀 유체가 밤사이 탈피에 성공. 입양 후 2탈 째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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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트 골덴니 좁쌀 유체가 밤사이 탈피에 성공. 입양 후 2탈 째

입양 후 1탈하고 밀웜을 나름 잘 받아 먹었던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 그러고 나서 한 달 정도 먹이를 피해다니더니 어젯밤 드디어 탈피를 했네요. 거식 증세가 보일 때 부터 탈피를 할 수 도 있겠다 싶었는데 탈피를 해 주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바닥 온도도 좀 높여주고 벽면에 분무기로 물 좀 뿌려줄 걸 하는 아쉬움이...그래도 무탈 한 것 같아서 대견합니다. 지호의 곤충농장에서 입양한 좁쌀 골덴니 유체. 타란튤라. 절지류에 입문한 계기가 된 개체라 늘 애지중지합니다.

얼마전 입양한 자이언트 화이트니에게 집을 뺏겨서 자그마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통으로 강제이주를 당했지만, 오늘 이렇게 무탈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ㅋ. 좀 더 크면 좋은 집으로 이사시켜줄께...

자이언트 골덴니

Grammostola Pulchripes

타란튤라 키우는 건 참 희안합니다. 타란튤라 키우는 것은 어느 정도의 인내심과 무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점차 흥미를 잃어갑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무탈하거나 던져주는 먹이를 덥썩 잘 물고 하면 다시 흥미와 관심이 급 상승하죠...그래서 타란은 있는듯 없는듯 키우는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인간이 조바심이 있어서 그렇게도 안되는 것이 사실

 

자이언트 골덴니

Grammostola Pulchripes

큰 집에 있다가 작은 집으로 이사를 시켜 준 후에 먹이 반응이 시원치 않아서 "이게 지금 반항하는가?" 라고도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탈기였네요.




작은 집으로 옮길 때 유유적적님에게 구매한 티에라 바닥재로 새로 깔아주었는데 바닥재가 좋은 것으로 바뀐 후에 바로 탈기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먹이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일단은 탈기로 추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물론 사육조건이 어느 정도 맞추어져 있다는 가정하에요) 

 

자이언트 골덴니

Grammostola Pulchripes

아직은 좁쌀 유체입니다. 입양 후에 2탈 째 이지만 몸집의 뻥튀기 현상은 아직 없습니다 ㅠ. 그래도 조금이라도 커졌다고 믿어야겠죠. 무탈한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자이언트 골덴니

Grammostola Pulchripes

사진을 확대해서 찍어보니 가슴과 다리색이 화이트입니다. 한 일주일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다시 피딩시도해야겠습니다. 한동안 못 먹어서 아마 배가 많이 고플 거라 생각되네요.

어떤 분들은 탈피한 타란이 자기 껍질을 먹는다고도 하니 몇 일 동안 껍질은 그대로 두려고 합니다.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타란튤라. 절지류 취미생활의 묘미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혹시나 거식하고 있는 타란이 있다면 온도와 습도 잘 맞추어주시고 한동안 무관심해보세요. 대부분 멋있는 탈피로 화답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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