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탈피 후 피딩 성공. 극소 밀웜은 자가생산 생산 성공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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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튤라 골덴니 소식은 오랜만에 올리는 것 같네요

드디어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가 피딩을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탈피를 하고 그 동안 줄 먹이가 없어서 물만 주고 굶겼더니 밀웜 던져주자 마자 득달갔이 달려들어 덥썩 무네요. 동작이 너무 빨라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옛날부터 밥 안 먹는 애들 굶기면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타란도 예외가 아니었네요 ㅎㅎㅎ

겨울철 내내 온도와 습도를 제대로 맞춰주지도 못하고 거기에다가 탈기가 겹쳐서 밀웜은 손도 대지 않았었는데, 어젯밤 밀웜을 덥썩 무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밀웜도 알에서 갓 부화한 극소 밀웜이라 타란 유체가 먹기에 딱 알맞았습니다. 한 동안 굶겼으니 이제는 밥 좀 제대로 줘야겠네요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


극소 밀웜을 입에 물고 있는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의 모습

사진에 보이는 돌 위에 있다가 돌 근처로 밀웜을 던져주니 순식간에 달려들어서 입에 무네요. 입에 물었으니 잘 먹었겠죠? 다 먹었는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오늘 밤에 가서 확인하고 기회가 되면 또 피딩해보려구요. 그동안 거의 5달을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거든요 ㅠ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


지금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가 먹고 있는 밀웜은 자체 생산(?)된 극소밀웜입니다.  작년에 사 두었던 밀웜들이 커서 번데기가 되고 거저리가 되어서 한 20마리 이상을 사육통에 넣어놓았습니다. 엿기름을 베딩으로 깔고 가끔씩 상추잎, 배추잎 등을 먹이로 넣어주었는데 이 녀석들이 알을 까는지 안까는지는 확인을 안했습니다. 

다른 분들 보니까 사육통 안에 솜 같은 걸 넣어주라고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두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르고 사육통을 자세히 보니 조그마한 벌레 같은게 스믈스물 움직이는 겁니다. 알에서 부화한 밀웜이었습니다. 핀셋으로 잡기에도 작은 녀석을 하나 잡아서 어젯밤 타란에게 피딩해 주었습니다. 

거저리가 알까서 밀웜이 생길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타란을 이렇게 자체 피딩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이런식으로만 하면 타란 먹이를 따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타란이 빨리 커야할텐데....먹일 수 있을 때 많이 먹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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