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5)1박2일 장거리 여행시 카셰어링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로 해야하는 이유. 유류비 및 톨게이트비 절약, 충전시간 소요는 단점
그린카에서 쉐보레 볼트(bolt) EV를 빌려서 서울에서 여수, 순천까지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포스트는 이번 전기차 체험의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기로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전기차가 얼마만큼 경제적인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적어볼 생각입니다.
카셰어링은 차를 공유하는 개념인데, 렌트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물론 렌트카는 아니죠. 차를 내가 필요한 시간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렌트카는 보통 특정 영업소를 방문하여 차를 빌리고 반납해야 하지만, 카셰어링은 내가 원하는 장소로 차를 배달시킬 수도 있고, 반납의 경우에도 빌린장소가 아닌 다른 특정한 장소를 지정하여 반납할 수 있습니다.
차를 원하는 시간,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7/24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는 것이 카셰어링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기차를 체험하고 그 장점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전기차를 구매하기 전에 쏘카, 그린카 등에서 전기차를 빌려서 체험해 보시는 것도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에 그린카를 통해서 볼트(bolt)EV를 빌려서 운행해 본 후, 전기충전만 계획적으로 한다면 장거리 운행시 아주 경제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전기차 특유의 느낌, 엄청난 힘 등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리즈 1)그린카 전기차:::쉐보레 볼트(bolt)EV 카셰어링 어플로 예약하고 장거리 도전
(시리즈2)그린카 전기차:::쉐보레 볼트(bolt)EV로 서울 왕십리에서 순천까지 운행, 전주덕진공원 주차장 충전, 덕진동 2초소 덕진 경찰서 자율방법대 전기차 충전소
(시리즈3)그린카 전기차:::쉐보레 볼트(bolt)EV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충전소 충전, 전라남도 여수구경하고 회와 산낙지 탕탕이
(시리즈4)그린카 전기차:::오수휴게소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없다? 쉐보레 볼트(bolt)EV 휴게소 충전, 전기차 전기 아끼는 방법
그린카에서 빌린 쉐보레 볼트 EV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볼트 전기차의 경우 완속충전구와 급속충전구가 같습니다. 충전플러그의 차이로 구분하여 충전하면 됩니다. 급속충전의 경우 위 그림의 주황색 단자까지 열어서 DC콤보 플러그로 충전하면 됩니다. 한 번 해보면 별것 아니니 겁먹지 마세요^^
충전구가 차량 뒤편에 있는게 아니라 운전석 앞쪽에 있어서 다소 생소해 보이지만, 이것 역시 전기차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전기차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
먼저, 유류비와 관련하여 이번 1박 2일의 여행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일반차량과 전기차의 대여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같은 급의 차량의 경우 휘발류차와 전기차를 비교해보면 전기차가 적게는 몇천원, 많게는 만원정도 비쌉니다. 이 정도는 그냥 차이가 없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현재 그린카에서 차량 공유가격 할인을 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1박 2일동안 총 주행한 거리가 764km라고 카톡 안내문이 왔습니다. 차량을 반납하고 나면 이런 안내문이 오는 것 같습니다(차량반납시 충전플러그를 충전구에 "딸깍" 소리 나도록 꼭 끼워야 반납이 됩니다).
카셰어링에서 차를 대여할 경우 주유비는 1km 당 평균 160원 정도를 받습니다(차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제가 일반 휘발류 차량을 대여했다고 가정하면...
764km x 160원 = 122,240원입니다. 차량 대여비 외에 주유비로 10만원이 넘는 돈이 지출됩니다.
하지만, 카셰어링에서 전기차를 빌리면, 전기충전비를 카셰어링업체에서 부담합니다(전기충전비 자체도 얼마 안됩니다). 그래서 천킬로미터를 운행해도 주유비 혹은 전기비 0원 입니다.
일반차와 전기차의 대여비가 몇 만원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이미 경제적으로 엄청난 절약입니다.
두번째, 톨게이트, 하이패스 비용입니다. 서울-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했으니 톨비도 발생합니다.
그린카에서 통보된 톨게이트 비용입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전주로 빠져서 톨비가 2번 발생한 것 같습니다.
경차가 아닌 이상 서울-순천간 톨게이트 비용은 편도로 하면 22,700원 정도가 나옵니다. 왕복으로 계산하면 서울에서 순천까지 톨비가 45,400원이 나옵니다.
그런데, 전기차의 경우 21,150원이 나왔습니다. 차량을 반납한지 5일째 되는데 하이패스 비용 통보를 2번 받고 총 비용이 일반차량의 절반 정도로 나왔습니다. 현재도 전기차의 경우 하이패스 비용이 절반인 것 같습니다. (만약 추가로 하이패스비용이 청구되면 이 내용은 수정하겠습니다)
하이패스비용도 절반만 나왔습니다.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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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단점이 있다면, 바로 충전시간입니다. 급속충전도 40~1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여행이나 출장시 충전에 대한 다소 세밀한 계획을 세우면 시간낭비가 적습니다. 다른 일을 볼 때, 그 짜투리 시간에 차량을 충전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기절약과 전기충전에 대해서 주행중, 정차중, 주차중 생각을 해 놓아야 한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여러분들도 전기차의 매력에 한 번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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