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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4)그린카 전기차:::오수휴게소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없다? 쉐보레 볼트(bolt)EV 휴게소 충전, 전기차 전기 아끼는 방법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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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4)그린카 전기차:::오수휴게소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없다? 쉐보레 볼트(bolt)EV 휴게소 충전, 오수휴게소 충전소 위치, 급속충전으로 80%이상 충전하기, 전기차 전기 아끼는 방법


지방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쉐보레 볼트 EV를 몰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출발시간은 대략 저녁 6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여수를 구경하느라 전기를 좀 소모해서 볼트에 남은 전기로는 서울까지 가기 힘들어서 올라가는 중간에 휴게소에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내려오는날 전국 전기차 충전소를 알려주는 사이트 ev.or.kr에서 검색을 했더니 오수휴게소는 안뜨더라구요. 그래서 오수휴게소에는 충전소가 없는 줄 알고 전주로 빠져서 충전을 했었는데,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다시 검색해보니 오수휴게소(양방향 모두)에도 충전소가 있다고 나오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첫날 내려올때도 시행착오를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계산을 해 보니 남은 전기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휴게소 충전소가 오수휴게소였습니다. 그 이상은 간당간당합니다. 오수에서 80% 급속충전해도 서울 목적지까지 아슬아슬합니다(평균 갈 수 있는 거리로 계산). 어찌되었던 오수휴게소에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오수휴게소 전기충전소

환경부 사이트에서 확인한 현재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 줍니다. 오수휴게소 양방향과 임실군청에서 충전이 가능하네요. 오수휴게소 전주방향, 혹은 서울방향이 사용 가능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차에 충전기를 연결한 후 캡쳐한 거라 오수휴게소 전주방향이 충전중이라고 뜨네요.


쉐보레 볼트 EV

오수휴게소(전주방향, 서울방향)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2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각 플러그별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작동은 1대만 가능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기계는 설치한 지 얼마 안되서 아직 시험중인가 봅니다. 쉐보레 볼트 EV는 오른쪽 기계로 충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전기차가 많지 않아서인지 가는 곳마다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많이 보급되면 그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및 충전기도 많이 늘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주유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거기에다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면 좀 곤란할 것 같네요. 


쉐보레 볼트 EV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휴게소가 한산합니다. 전주 혹은 서울방면 오수휴계소의 전기차 충전소는 휴게소 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제가 그린카에서 대여한 쉐보레 볼트 EV만이 덩그러니 정차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주변에 조명도 약하고 좀 을씨년스럽기도 합니다. 이날 부슬비까지 와서 분위기가 ㅋ

이날 비가 와서 전기충전이 가능한가? 위험하지는 않은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전기차 충전기 위에 비를 막는 지붕이나 막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안전한 것 같습니다. 충전도 잘 되구요.


쉐보레 볼트 EV

오수 휴게소(전주, 서울방향) 건물 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색 화살표 밑에 멀리 보이는게 한창 충전중인 쉐보레 볼트(bolt)EV, 그린카 전기차입니다. 

위치로만 본다면, 전기차가 현재는 약간 홀대받는 느낌?^^. 아무래도 충전기 장소를 확보하느라 이렇게 빈 공간에다가 설치해 놓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충전소에서 화장실까지 거리가 너무 머네요^^. 비까지 오니 ㅠ


쉐보레 볼트 EV

제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몰라도 일반 충전소와는 달리 휴게소 충전소에서의 충전이 더 빠르게 느껴집니다. 전기출력이 다른 충전소와는 다르게 높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충전되는 속도가 아무튼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오수휴게소에서 대략 1시간 정도 충전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자동으로 충전이 완료되어서 플러그 뽑고, 다시 카드대고 충전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총 3번 충전한 것 같습니다. 


쉐보레 볼트 EV

제 선입견으로는 급속충전은 80%까지만 충전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충전을 하면 80%이상까지충전이 됩니다. 

이전에 다른 분 글을 읽을 때 급속충전은 80%까지는 급속으로 충전되지만 그 이상은 완속으로 바뀌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본 것 같은데, 제가 볼트 전기차를 충전해 보니 급속충전으로 80%이상 충전시에도 충전속도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의 반납시간을 고려해서 최대한 충전을 했습니다. 중간에 가다가 추가로 충전할 필요가 없을 만큼...

평균거리 256km를 갈 수 있을 만큼 충전을 완료했습니다. 이 정도면 서울 목적지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셰어링 카는 차량 반납시간 때문에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할 수도 없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

목적지에 도착하고 바로 찍은 계기판 사진입니다. 최대 95km, 최소 65km, 평균 81km 갈 수 있는 전기가 남았습니다. 예상했던 것 보다 에너지가 많이 절약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해 본 바로는 전기차의 전기를 아끼려면...일단 전기를 안쓰면 됩니다 ㅋ. 

일단 그렇게 춥지가 않아서 히터를 끄고, 볼트에 빌트인되어 있는 스크린도 끄고, 엑셀과 브레이크를 잘 활용해서 Regen을 통해 전기를 자동충전하고, 내리막길에서는 N으로 주행모드를 변경해서 전기를 사용안하고...

이렇게 했더니 전기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를 운전하는 요령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 전기차를 몰아봤는데, 배터리 사용에 큰 제약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완충했을 때 최대 주행거리가 340km이상 나오구요. 아무튼 전기차의 매력에 푹 빠진 1박 2일이었습니다. 서울-순천 여행에서 전기차를 빌린 것이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순천간 왕복 총 주행거리는 760km 정도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어느 정도 주행 한 후에 리셋 후 거리를 측정한 거라 실제 주행거리는 이 보다는 더 나왔을 겁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반납시 있었던 시행착오와 경비절약에 대해서 써 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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