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애완용 거미 키우기 탐색 단계

언제부터일까?

애완용 거미, 타란튤라를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내 영혼속에서 불쑥~

무슨 영화에서 독거미의 상징처럼 등장하는, 타란튤라.

관심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네이버 검색을 하게 되고... 영화에서는 천편일률적인 타란튤라가 등장하지만, 타란튤라라고 불리는 거미는 그 종류가 무지 많다는 사실...

문제는, 과연 내가 타란튤라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애완용 거미 키우기 검색 및 탐색 단계인 지금...몇 가지 고려사항을 적어본다. 

1. 비용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

뭐든지 생물을 키우려면 비용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타란튤라도 사야하고, 사육장도 사야하고, 각종 먹이도 주기적으로 사야하고...

초기 비용은 들겠지만 그 이후에는 그렇게 돈이 많이 들 것 같지는 않은데...지금 생각으로는 초기 비용으로 7~10만원 정도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2. 잘 키울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려

애완용 거미, 타란튤라를 키우려면 이 녀석을 잘 지키면서 키워야 하는데, 문제는 내가 지방 출장 등 집을 비울 시간이 많다는 사실. 몇 일 동안 돌보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을지...이것에 대한 탐색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는...

비싼게 준비해서...몇 일 집 비운사이에 죽어버리면 ㅠ

3. 겨울철에도 여름 같은 분위기 조성

타란튤라는 더운 지역에 사는 거미종으로 겨울이 추운 우리나라에서는 각별하게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집이 많이 덥다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거미를 위해서라도 특별히 온도를 높여줘야 하는데 이 문제는 내가 집을 비우는 문제와 또 직결된다. 빈 집에 보일러나 장판을 틀어 놓가 나갈 수도 없고...

이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

4. 무슨 종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려

타란튤라는 배회성, 버로우성, 나무위성,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다. 초보자가 키우기 쉽고 재미를 붙이기 쉬운 종은 배회성이라고 한다. 버로우성은 땅에 숨어 버리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적합하지 않고, 나위위성은 사육장을 좀 꾸며줘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배회성 타란튤라는 땅을 배회하기 때문에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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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다른 문제들은 키우면서 해결하기로 하고...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사육장 정도는 DIY로 비용을 절약하면 어떨까 한다. 

DIY로 사육장을 만드는게 돈이 더 많이 든다면 그냥 기성품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고...

아니면 키우다가 사정상 못 키우는 사람들한테, 세트로 분양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데...

네이버도 찾아보고 네이버 까페도 가입해서 이것 저것 알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