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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배달일지] 전기자전거 배달 알바 저녁 시간대 2시간 현실적인 수입 공개

로하이의 메타버스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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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차츰 집 밖을 나서기가 꺼려지고 두려운 감정들이 사라지고 있다. 

 

가볍게 2시간 정도 자전거 타면서 운동하면서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발걸음이 다소 가벼워진 느낌이다. 

 

요즘은 주로 배민 커넥트로 배달알바를 하고 있는데 배민에서만 오늘부로 65건을 배달 완료했다.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이지만 할 때마다 어딘가에 숨어 있는 가게를 못 찾아서 헤매기도 하고, 무슨 요새처럼 출입하기 조차 힘든 배달지 문 앞까지 도착하는데도 삽질을 하기도 한다. 

 

전기자전거 배달알바

 

큰 빌딩 앞 뒤로 도로가 나 있는데 배달음식 픽업하러 갔더니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가게를 건물을 통과해서 맞은편 길 쪽으로 가니 드디어 나타나는 음식점이 있었고...

 

무슨 꽃가게라는데 네비 상에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걸로 나오는데 실제는 아파트를 끼고 한쪽 끝에 있는 상가에 위채한 배달지도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바로 전화해서 위치를 물어봐야 한다. 단지 내에 상가가 있지 않는 한 꽃가게가 단독으로 위치할 경우는 거의 없다. 경비 아저씨한테 바로 물어봐야 한다. ㅠ

 

한 고급 맨션에 도착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무슨 요새 들어가는 것처럼 힘들더니 복도를 중심으로 왼쪽과 반대쪽 끝 오른쪽이 분리되어 있고 호수에 따라 왼쪽과 오른쪽을 잘 보고 올라가야 하는데... 5층으로 올라가 보니 5a 밖에 없어서 당황 ㅋ... 다시 로비로 내려가 반대쪽 오른쪽으로 가니 엘리베이터가 있음. 올라가 보니 5b가 있어서 배달 완료.

 

정말, 픽업지든, 배달지든 금방 안 찾아지면 식은땀이 흐름 ㅠ

 

 

알리 익스프레스 천원마트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매한 알톤 전기자전거 니모 FD

 

당분간 나의 애마가 되었으니 이것저것 신경 쓰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핸들바 그립 교체한 포스팅을 했고 오늘은 핸들바에 고정할 수 있는 자그마한 가방과 야간에 유용한 자전거 반사 스티커를 소개해 보겠다. 

 

위 제품들은 얼마전에 알리 익스프레스 천 원 마켓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것들이다. 

 

 

전기자전거 배달알바

 

 

야간에 등을 켜고 다니기는 하지만,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이것저것 구매할 때 자전거에 부착할 수 있는 반사 스티커가 천 원에 팔길래 구매했다. 

 

위 그림처럼 하나 하나 붙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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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배달알바

 

 

요 자그마한 가방은 찍찍이로 핸들바 앞에 고정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를 포함해서 다양한 잡동사니를 넣어 다닐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 요것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무료배송으로 4,000원에 구매했으니 득템 한 셈이다. 

 

 

전기자전거 배달알바

 

 

이제, 전기 자전거 배민 커넥트 배달 알바로 현실적으로 얼마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공개해 보겠다. 물론 잘 하시는 분들은 나보다 더 많이 수익을 올리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는다. 

 

여기서 공개하는 현실적인 전기자전거 배달알바 수익에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먼저 2시간 정도의 알바시간이다. 두번째는 배달 콜 배정을 받으면 무리하게 다음 콜을 배정받지 않는다. 물건 픽업해서 배달지에 가까이 왔을 때 다음 콜을 잡는 식으로 진행 중이다. 

 

오늘은 2시간 정도(저녁 5시 반~7시 반) 전기자전거 배달 알바를 해서 총 9건의 배달을 수행했다. 수입은 29,030원이다. 오늘따라 2천원대 콜이 많아서 수입이 다소 적게 나왔다. 2천 원대 콜은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기 때문인데, 실제 배달해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경우가 많다. 배민에서는 직선거리로만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 배달과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시간 운동도 할 겸 알바해서 3만 원 정도의 수입이면 일단 최저 시급보다는 높은 금액이다. 

 

 

전기자전거 배달알바

 

 

위 사진은 지난 일요일 미션 달성한 사진이다.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7건을 완수하면 미션 보상금 15,000원을 지급해 주는 미션이었다. 

 

배민 커넥트에서 미션을 처음 해 보는 거라 성취감도 있고 좋았는데 위기도 조금 있었다. 

 

3건 연달아 하고 나서 한 30분 정도 콜사가 와서 시간을 낭비했고 6번째 배달 건에서 조리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미션 달성 못하는 줄 알았다. 

 

6번째 배달을 완료하고 나니 8시까지 남은 시간은 4분.

 

4분 안에 콜 만 수락하면 되는데... 이 4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ㅋㅋㅋ. 2분 남겨 놓고 콜이 와서 바로 수락하고 미션 완료했다. 시간은 콜을 수락한 것이 기준이기 때문에 끝까지 조마조마했다^^

 

시간만 맞는다면 이런 미션은 놓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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