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와인 추천) 롱반 멀롯, Long Barn 할인 할 때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가성비 최강 레드 와인

지금까지는 이마트를 가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와인이 G7 이었는데, G7과 어깨를 나란히 겨룰 수 있는 가성비 와인을 발견한 것 같다.

 

가성비 와인이라 함은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과 향, 그리고 전체적인 바디감이 어느 정도는 보장되어야 하는데, 얼마전 구매해서 마셔본 롱반 멀롯, Long Barn은 나의 지갑 사정 뿐 아니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충족시켜준 느낌이다. 

 

 

너무 흥분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마신 후라, 빈 병의 상태만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롱반, Long Barn은 얼마전 이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와인 코너에서 발견한 와인이다. 할인 행사도 하고 있어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일단, 와인 라벨 자체가 나에게는 상당히 매력을 어필하는 포인트가 있어서 속은 셈치고 샀는데, 코르크를 따자 마자 흘러 나오는 향기에 한 번 놀라고, 시음으로 입에 와인을 넣고 굴리면서 다시 한 번 놀라게 된 제품이다. 몇 천원대의 가격에 이정도 풍미와 바디감이면 와인을 모르는 사람들도 합격점을 줄 것 같다. 

 

 

이마트에서 내가 고른 제품은 멀롯, Merlot이다. 까베르네 소비뇽 아니면 멀롯을 주로 고르는데, 개인적으로는 까베르네 소비뇽은 뭔가 깊고 굵직한 맛이고 대체적으로 멀롯은 까베르네 소비뇽보다는 라이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가볍고 라이트한 것은 아니다. 상대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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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맛보게 된 롱반 멀롯은 바디감도 안정되어 있고 나에게는 결코 라이트하지도 않았다. 가성비 극강의 와인을 또 하나 찾은 듯한 느낌이다. 아무런 안주 없이 늦은 밤에 와인 글라스에 따라 놓고 10~20분 에어링을 한 후에 작업하면서, 동영상 보면서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아주 좋은 제품인 것 같다. 

 

 

이마트에서 할인 행사로 구매한 롱반, Long Barn은 2019년에 딴 포도품종 멀롯, Merlot 품종으로, 이 와인의 원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다. 와인을 잘 모르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프랑스 와인보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이나 칠레 와인을 고르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와인들도 대체적으로 미국산, 호주산, 그리고 칠레산이 대부분이다. 

 

지금도 세일을 하고 있다면 멀롯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의 롱반 와인을 추가 구매해서 맛보고 싶은데, 이마트를 자주 가서 장을 보는 라이프 스타일이 아니라서 또 언제 이마트를 방문하게 될 지 모르겠다 ㅠ

 

 

라벨을 자세히 보면 병입일은 2021년이다. 2019년에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오크통에 숙성하고 상품화를 위해서 병입은 2년 후에 한 것으로 추측된다. 

 

알콜농도는 13.5도로 통상적인 와인의 알콜수치이고 저렴한 가격에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찾으신다면 롱반 멀롯을 한 번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하면서 오늘의 와인일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