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와인이 생산됩니다. 와인을 메이저급으로 생산하는 프랑스, 칠레, 미국, 호주 등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국산와인이 존재하고 매년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국산와인하면 마주왕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요즘에는 와인 종류도 다양하고 지자체별로 와이너리들이 있어서 종종 국산 와인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국산와인의 특징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식용포도를 사용하여 와인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제품에 따라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오디, 복분자 같은 열매를 블랜딩하여 제품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국내 제품은 다른 나라들의 전통적인 와인제품과 차별화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호불호가 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와인은 충북영동에서 출시된 2015 샤토마니 스위트 레드, Chatequ Mani라는 레드와인입니다. 보통 충북 영동와인으로 유명한 이 와이너리는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은 다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통, 칠레나 호주 와인을 주로 즐기다가(가성비가 주된 이유죠^^), 지인이 충북 영동와인을 들고 나타났네요^^. 국산와인이라 더 친근감이 생깁니다~
2015 샤토마니 스위트 레드의 라벨 사진입니다. 알콜도수가 12도이네요. 라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탕, 감미료등도 첨가되어 있습니다.
일단 충북 영동와인에서 내놓은 2015 샤토마니 스위트 레드의 맛은 달콤합니다. 이름 그대로 드라이 와인이 아니라 스위트 와인입니다. 드라이한 맛과 향에 길들여지신 분들은 많이 드시지는 못할 겁니다. 한 잔 정도 맛 본다 생각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저는 한 잔 이상 못 마시겠더라구요.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위트 와인 자체를 평소에 즐기지 않아서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와인을 생각하면 달콤함과 스위트 함이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라면 이 국산와인에서 그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외국와인이 아니고 국산와인을 마신다는 일종의 국뽕(?)과 함께요^^
기본적인 맛을 총평하자면, 마치 작은 교회에서 예배 성찬식 때 아주 소량으로 맛을 볼 수 있는 그런 성찬식 포도주 맛입니다. 누군가가 집에서 포도에 설탕 이빠이(?) 집어 넣고 숙성시켜 교회 성찬식 때 내 놓는 그런 달달한 맛(?)
아무튼,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아실 것 같네요^^. 충북 영동와인, 2015 샤토마니 스위트 레드 마시면서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ㅎㅎㅎ
위 사진은 오늘 포스팅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몇 일 전에 건강센터 방문했다가 심심해서 측정해 본 제 혈압입니다.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오늘 와인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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