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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쇼비뇽 2019/errazuriz estate cabernet sauvignon 2019
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쇼비뇽은
에라주리즈가 맞는 발음인지는 모르겠지만 ㅋ
칠레 와인이다.
요즘 우리가 흔하게 구할 수 있고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칠레산이다.
그만큼 많은 와이너리들이 존재하고 어마어마한 포도를 수확하고 와인을 생산한다는 이야기이다.
저가에 우리 안방까지 들어오는 것을 보면^^
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의 전면 라벨과 병의 모습이다.
에라주리즈는 Chile / Aconcagua / Aconcagua Valley 라는 지역에서 생산된다.
오늘 마신 이 와인은 2019년에 병입된 와인이다.
뒷면 라벨의 모습이다.
칠레에서 처음부터 수출을 목적으로 병입되어서
라벨이 영어와 한국어가 자연스럽게 표기되어 있다.
완전 저가와인은 아니지만 2~3만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선물 받은 와인이라 정확한 가격은 모른다.
코르크를 딴 후 찍은 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코르크에 와인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선호한다.
알콜은 13%이고
시장에서는 1991년 빈티지가 다소 인정받는 듯 하다.
2019년산도 평점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
와인잔에 따르고 나서 찍은 사진
개인적인 느낌은 일단 와인잔에서 코로 그 향을 맡았을 때 뭔가 상쾌한 향이 강하게 느껴졌다.
일단 기분은 좋다. 기분 좋아지려고 와인을 마시는 거니깐^^
그리고 나서 입안에서 풍겨지는 와인의 맛은....
일단 내 입안에서는 다루기가 힘들었다.
에라주리즈 에스테이트는 내 기준으로는 안정적이거나 보수적이지 않았다.
상당히 자유분방하고 다소 거칠기도 하고
와인의 하수를 알아보기라도 하는 듯 내 입안에 가두어 음미하는 것을 허락해 주지 않았다.
그냥 취하려고 마신다면 상관없지만
까다로운 녀석이라 그냥 취하면 뭔가 찝찝할 듯 ㅎㅎㅎ
아무튼 살살 달래면서 마실 수 있다면
오랜만에 광야를 거침없이 달리는 야생마를 만난듯한 기분이 들었다
디켄팅을 좀 하고 마신다면 다른 느낌이 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귀찮아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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