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튤라

[타란튤라.자이언트 골덴니] 땅에 버로우하고 있는 타란 유체 피딩은 어떻게 할까?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6.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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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튤라.자이언트 골덴니] 땅에 버로우하고 있는 타란 유체 피딩은 어떻게 할까?

자이언트 골덴니가 땅을 파고, 입구를 막고 버로우를 하고 좀처럼 나오질 않는다. 입구를 막고 버로우를 하는 몇 가지 가설을 지난 번 포스트에서 적었는데...현재 탈피도 안하고 죽지도 않고 있으니 추위 때문에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타란튤라.자이언트 골덴니]충격. 개미처럼 굴을 파고 입구를 막는 타란튤라에 대한 몇 가지 가설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없는 상황이 가슴이 아프지만 현재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거식현상이다. 즉 타란이 먹이에 이렇다할 반응을 안보이는데 이것은 사육환경이 좋지 않으면 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버로우를 하고 굴 밖으로 나오질 않으니 먹이 반응 조차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굶겨 죽일 수는 없고...어떻게 하면 버로우하고 있는 타란튤라 유체에게 먹이를 피딩할 수 있을까?


타란 유체 피딩


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굴 안으로 먹이를 투여할 수 밖에...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밀웜의 몸에 실을 묶어서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가 버로우하고 있는 굴 속에 투입하는 것이었다. 그냥 투여하면 다시 꺼낼 때 번거로울 것 같아서 실로 묶고 혹시나 타란이 반응이 없을 때 실만 잡아 빼면 밀웜도 같이 딸려 나오는 아주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해 냈다 ㅋ

일단, 제일 작은 밀웜을 실에 묶고 타란 굴 입구를 조금 파서 먹이를 투여, 먹이를 반으로 잘라서 투여할까? 아니면 그대로 투여할까 하다가 그냥 투여!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


먹이가 너무 컸던 탓일까? 추워서 어떤 먹이 반응도 안보이는 것일까?

밀웜에 관심을 보이기는 커녕...밀웜을 피해서 도망치는 모습만 연출하고 있는 타란튤라, 자이언트 골덴니 유체. 다음번에는 밀웜을 잘라서 투여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먹이 반응이 없다면...사육환경을 최적으로 만들어 줄 수 밖에 없는데...이 옵션은 현재로서는 다소 힘든것이 문제다. ㅠ

또 한가지 현상은....타란이 먹으라는 먹이는 안먹고 굴 입구에서 이상한 행동을 연출했다는 점이다. 앞 발 혹은 독니를 이용해서 뭔가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데 타란 크기가 작아 뭘 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먹이는 안먹고 혹시 흙을 먹고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물론, 타란이 흙을 먹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도 자기 몸을 유지하려면 뭔가는 자연에서 섭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전혀 배제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일단 실로 묶어 놓은 밀웜은 사육통에 두기로 했다. 혹시나 낮에 날씨 따뜻해 지면 먹이 반응을 보이고 먹을 수도 있으니까...오늘 저녁까지 반응이 없다면 밀웜을 타란 몸 보다 작게 잘라서 다시 투여해볼 생각이다. 

제발 좀 먹어라!!!!!!!!!!!!!

잘 먹고 탈피도 좀 하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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