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보성향토시장, 보성5일장, 보성전통시장구경과 맛있는 우묵가사리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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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읍에 위치한 보성향토시장, 보통 보성 5일장으로 불리는 보성의 전통시장, 옛날 같이 냄새나고 지저분하지 않고 현대식으로 정갈하게 꾸며 놓은 시장입니다. 하지만 시골의 풍부한 인심은 여전합니다. 걸쭉한 사투리도 일품이구요. 아짐~ 하고 부르면서 수박한 통 사가라네요 ㅋㅋㅋ

"어머니~ 수박은 오늘 필요 없어요~"

 

오늘도 보성은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 햇빛은 없어도 날씨는 푹푹 찝니다. 이런 때는 시장구경하면서 이것 저것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명한 재래시장 같은 맛은 없지만 보성에서는 제일 큰 장이라 한 번 둘러봅니다.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사진으로 보면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있고 날씨가 선선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지 더운 날씨였네요. 녹차수도 보성의 향토시장. 각종 과일, 수산물, 육류 등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보성5일장입니다.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늦게 가서 그런지(한 11시 경), 시장의 일부는 조금은 한산해 보입니다. 그래도 손님이 지나가면 말이라도 걸면서 나름 호객행위를 하는 분들도 계시고, 살 사람은 산다라는 식으로 무관심하게 보는 분들도 계시네요~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날씨도 더운데 보성 어르신들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번잡한 시장보다는 요정도로 한적한 시장 분위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온 사람이다 싶으면 가판대에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눈길을 많이 주시네요^^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싱싱한 생선, 조개, 방게 등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은 낙지 산란철이라 낙지 조업이 금지되어 있어서 낙지가 거의 안보이네요. 저 조금한게 한마리에 5천원합니다. 그래도 싸게 느껴지지만, 보성에서 크기로 따지고 본다면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시장안에는 무엇이든지 다 있습니다. 뭐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됩니다. 여기는 각종 과일과 야채를 파는 곳입니다. 오늘은 야채 살 일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해 봅니다.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시원한 얼음 넣어서 우묵가사리를 해 먹으려고 우묵가사리는 3모 정도 샀습니다.

영양가는 그닥 없지만 젤리를 콩국수에 말아 먹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 전통시장 여기 저기에 먹고 싶은 게 너무나 많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각종 반찬들도 있고 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핫도그도 있고...그런데 날씨가 더우니 막 땡기지는 않네요 ㅠ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보성 전통시장, 재래시장 여기 저기를 사진으로 찍어 봅니다. 좋은 물건을 사려고 열심히 돌아다니시는 분들, 물건값 열심히 흥정하시는 분들, 자리에 앉아 손님 기다리는 상인들...

두가 우리들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보성시장에서는 모두가 서민이고 모두가 주인인 듯 합니다.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요것은 무엇일까요? ㅎㅎㅎ

참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보성향토시장, 보성재래시장

오늘의 모든 일정은 우묵가사리로 마무리합니다. 시원하게 한 그릇 말아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보성에 가시면 꼭 보성재래시장 들려보세요. 소소하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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