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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남해의 독일마을에서 열린 독일맥주축제 현장을 2번째 가보다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7.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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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남해의 독일마을에서 열린 독일맥주축제 현장을 2번째 가보다

 

남해에 있는 독일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추석 때 방문하고 올해 추석에도 다녀왔습니다. 추석 때마다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맥주축제를 개최합니다. 근처에 놀러 갔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추석 맥주축제는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번 맥주축제는 아주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돌아다니느라 땀 좀 흘렸습니다. 덕분에 맥주는 이것 저것 많이 맛 보았지요

작년 독일맥주축제와 이번 축제가 다른 점은...다른 것은 비슷한데, 마을 안까지 차가 못들어갔습니다. 작년에는 차를 몰고 마을 안까지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는 차량이 통제되어 차를 외곽에 주차시키고 걸어 들어가야 했습니다. 마을 안의 관광객 입장에서는 차량이 없어서 보다 쾌적하게 맥주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를 외곽에 주차시키고 걸어들어가는 경우에는 일정정도의 칼로리를 소모하고 마을에 진입해야 했습니다 ㅎ. 맥주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을까요? ㅎㅎㅎ

올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축제 마지막날 갔습니다. 아무래도 맥주축제 피크는 전날밤이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지만 여행 일정이 여의치가 않아 축제 마지막 날 방문하였습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차를 외곽에 주차시키고 마을까지 걸어들어갔습니다. 남해 독일마을로 들어가는 길과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작년에 왔을 때는 차를 타고 들어가서 미처 이 풍경은 보질 못한 것 같습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다소 불편했지만 덕분에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좋았습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남해 독일마을은 70년대에 독일로 파독된 광부들과 간호원들이 한국에 귀국하고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유럽 혹은 독일의 분위기를 살려서 집들을 독일식으로 짓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지금은 독일마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간간히 독일 사람들도 거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맥주축제가 아니면 예술촌과 전시관도 구경했을텐데, 맥주 마시느라고 미처....

독일마을 맥주축제

올 추석의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마을 안으로의 차량이 통제가 되어서 보다 쾌적하게 거리를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의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마을의 중심부와 맥주축제현장을 가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마을로 올라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양한 맥주 안주들을 즉석에서 만들어 팔고 있는 가판대의 모습입니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현장에서는 맥주 뿐 아니라 다양한 안주들이 여기 저기서 만들어지고 팔리고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이다보니 이국적인 풍경을 여기 저기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독일의 벼룩시장에 온 듯한 풍경입니다. 병정인형도 있고 다양한 소품들이 즐비합니다.

유럽여행가도 독일은 안가도 되겠죠? ㅎㅎㅎ

독일마을 맥주축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건물 같습니다. 아니면 기존의 건물을 헐고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했던지요. 여기 안에 들어가면 남해바다를 보면서 맥주 한 잔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맥주 로고도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잉거~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남해 독일마을도 유명세를 얻고, 거기다가 독일맥주축제까지 유명세를 얻다보니 남해 독일마을에 여러가지 모양으로 투자들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볼 수 없었던 건물들도 눈에 띄고요, 보다 많은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들이 감지됩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로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남해 독일마을 안내도가 보입니다. 안내도도 안내도이지만 여기가 뷰가 좋아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독일마을은 언덕과 산등성이에 형성되어져 있습니다. 평지에 형성된 마을과는 느낌이 다소 다릅니다. 대신 멋진 남해의 풍경이 앞으로 펼쳐져 있어서 관광지로써 손색이 없네요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에는 가 본 적은 없지만...남해 독일마을에 가면 마치 독일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축제기간이어서 그런지 독일사람처럼 생긴 외쿡 사람도 많이 보이구요 ㅎㅎㅎ

유럽의 한 동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남해 독일마을. 꼭 맥주축제날이 아니더라도 한 번 쯤은 방문해도 좋을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독일맥주 상설매장도 있으니 마을 구경도 하고 맥주도 구매하구요~

독일마을 맥주축제

2017년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광고판입니다.

이번이 8회째 축제내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성공한 지역축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2번이나 방문했으니까요 ㅎㅎㅎ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마을 정상부에 올라가면 요렇게 반 몽골 텐트를 치고 다양한 먹거리와 생맥주 등을 판매합니다. 맥주 축제 왔다가 맨 정신으로 가실 분들은 없으시겠죠?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독일 맥주를 한 컵 들고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 좀 쎕니다. 하프 파인트(정확히는 하프도 안 되는 것 같은데요 ㅠ) 한 잔이 5천원 정도 합니다. 축제 현장에 왔으니 어쩔 수 없죠 ㅋ

독일마을 맥주축제

외국인들이 한 자리 차지하고 게임을 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지면 벌칙으로 마시는 식으로요.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동원된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

맥주축제 마지막날인데도 사람들이 버글버글합니다.

야외에 설치된 장소 차지하는 것도 경쟁입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술 상 벌리고 치우지도 않고 갔네요 ㅠ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마을에서 바라다 본 남해 바다

이국적인 집들을 사이에 두고 바다를 바라보니 여기가 한국인지 독일인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집들이 다 언덕에 형성되어져 있어 내려가는 길이 가파릅니다.

독일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보이구요.

독일마을 맥주축제

남해 독일마을에는 다양한 민박이 존재합니다. 다음에는 민박집 하나 잡아 놓고 맘 껏 놀아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왕이면 독일식 식사를 제공하는 집에서 머물러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그러고 보니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와서 맥주 사진은 몇 장 못찍었습니다. 요 맥주는 밀맥주로 일반 라거와는 다르게 아로마 향이 다소 강하게 느껴지는 맥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맥주죠.

독일마을 맥주축제에서 판매하는 생맥주가 다소 비싸게 느껴집니다. 독일의 맥주를 한국에서 맛보니 어쩔 수 없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맥주를 마시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네요 ㅠ

내년에도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가면 아예 돈 쓸 생각하고 마음을 비워놓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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