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60억 우주인 이소연 항공우주연구원 퇴사, 먹튀 논란, 우주인이 아니라 우주비행참가자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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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인 최초로 우주를 여행한 우주인 이소연씨를 바라보며 대한민국 사람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었다. 하지만,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 미국에 경영학 석사 학위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 등등으로 이소연씨에 대한 먹튀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결혼을 하던, 이민을 가던, 사실은 내 알바 아니지만, 국민의 혈세 260억을 단 한사람에게 들여 거대한 프로젝트를 했는데, 그 수혜자이고 그 경험을 다시 사회와 국가에 환원해야 할 것 같은 당사자는 이제 아예 항공우주연구원을 퇴사해 그동안의 먹튀 논란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은 형국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사이트와 패러디에서는 이소연에 대한 신상털기 내지는 인신공격성 발언 등을 하고 있어 그 격양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물론 당시 이소연의 우주여행은 우리만의 기술로 이루어진 성과는 아니었고 다른 우주발사체 선진국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루어질 수 없었던 일종의 쇼라고까지 발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베, 일간베스트


일간베스트, 일베 사이트에 올라온 이소연씨 관련 글들. 제목만 읽어봐도 우주인 이소연씨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핑크빛 글들은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현실이다



이번에 260억 우주인 이소연씨가 항공우주연구원 즉 항우연을 퇴사하면서 그녀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이소연씨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인이 아니라 단순히 우주비행참가자라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그냥 화가나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고 엄연한 근거가 있다. 



우주비행참가자

http://en.wikipedia.org/wiki/Spaceflight_participant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우주비행참가자에 대한 설명 중 일부를 캡쳐한 사진이다. 글을 읽다 보면 아래와 같은 문장이 눈에 띈다. 


The term serves to distinguish tourists and other special travelers from the career astronauts


즉 우주비행참가자(Spaceflight participant)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인(astronauts)과 구별하기 위한 용어라는 것인데 이소연씨는 우주비행선과 우주실험에 크루로 참가한 것이 아니라 260억원을 들여 그냥 우주비행참가자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참가자였다면 항우연을 탈퇴하던 뼈를 묻던 우리나라 우주기술 발전에 그렇게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260억원이라는 비용 때문에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을 끄는 것 같다. 



이소연 우주비행참가자


위 그림을 보면 확실하다. 우주비행참가자 리스트의 일부분의 발췌다. 이소연씨는 우주인이 아니라 우주비행참가자로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이소연씨와 관련된 그 어떤 사건, 행보, 코멘트도 국민들의 감정을 더욱 격앙시킬 뿐 이소연 관련된 우주인 프로젝트는 국민들로부터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게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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