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보성 중화요리 중화원, 전통적인 탕수육과 시원하면서 조금은 강한 짬뽕국물
전라남도 보성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겠네요. 보성읍내에서 무엇을 먹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바로 보성 중화요리 전문점인 중화원입니다. 위치는 본 포스트 하단부 지도를 참고하세요.
중화원은 배달도 가능하고 중화원 내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보성읍이 그렇게 크질 않아서 위치를 잘 모른다 하더라도 차로 몇 바뀌 돌면 금장 찾을 수 있습니다. 간판도 빨간색으로 크게 되어 있어서 놓치기가 어렵습니다~ 파리바게트 뒷 골목 혹은 옆 건물이라고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까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율포/회천의 상아반점의 짬뽕국물맛을 극찬했었는데요, 이곳 보성 중화원의 짬뽕국물은 상아반점의 짬뽕국물맛보다는 약간 강하면서도 시원합니다. 하지만 국물까지 모두 비우기에는 그 칼칼한 맛이 저에게는 조금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맛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제 개인적 느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건물 벽에 중화원 간판이 세 개나 붙어 있습니다. 빨간색 배경이라 쉽게 눈에 띄네요.
중화원 옆에는 보성식당이 있습니다. 보성식당에서는 일반 백반을 먹을 수가 있는데, 여기도 숨은 맛집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여기에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이 상당합니다. 당시에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아무 자료가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해서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보성읍 중화원의 내부 메뉴사진입니다. 메뉴의 숫자가 상당합니다. 아무리 메뉴가 많아도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탕수육과 짬뽕을 시켜봅니다.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내에는 사람이 없는데, 카운터에서는 쉴새 없이 배달주문전화가 옵니다. 제가 간 날은 비도 오고 해서 그런지 배달주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배달전화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보성 중화요리 중화원의 탕수육의 모습입니다.
탕수육 소스는 시골스런, 전통스런 맛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전통적인 소스맛이 좋습니다^^. 고기와 튀김은 아주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탕수육을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교 부리지 말고, 탕수육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니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화원 짬뽕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전날 먹었던 술까지 말끔하게 해장되는 느낌입니다. 보성에는 값 싼 해산물이 많아서 그런지 다양한 해산물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짬뽕입니다.
홍합, 오징어, 양파 등 기본적인 짬뽕 건더기들이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짬뽕 면발은 아주 탱탱하지 식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보성 중화원 짬뽕에 대한 총평은...먹을 만하고 맛있고 다음에 가면 또 먹을 수 있다~ 이정도
짬뽕국물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고 (대신 율포의 상아반점보다는 조금 강한), 시원한 국물과 각종 해산물, 짬뽕 면이 어우러지는 기분좋은 식감. 다만, 국물을 모두 마셔버리기에는 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느낌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 있는 것도 지적해 봅니다.
부분적인 느낌 말고 전체적 느낌은 맛있고 아주 잘 먹었다 입니다^^
보성 중화원에서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파리바게트에 들러서 빵과 커피를 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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