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퀸]프랑스요리 키슈 만들기/키슈/퀴슈/퀴쉬/프랑스파이/아이들 간식 만들기/냉장고 털기
영국에 살 때 국제 파이대회에서 우승한 Beth라는 아주머니의 가게에서 파이 종류를 자주 먹었었어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영국생활에서 주말에 베쓰 아줌마의 가게에 가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었던 때가 있었지요.
그 때 먹었던 키슈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었는데 배울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암웨이 퀸을 사면서 배우게 되었네요 ㅎㅎ
영국에서 접했던 키슈는 치즈&베이컨, 양파&양송이, 어린시금치&치즈 이런식으로 몇가지가 있었는데요. 사실 키슈에는 계란과 빵만 있으면 집에 있는 야채나 고기 등의 식재료 재고를 몽땅 넣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되요. 한마디로 냉장고 털기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요리이지요. 물론 영양도 골고루 들어있고요.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키슈를 함께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슈 재료>
1. 파이
식빵 10장, 계란 5개, 버터 40g
2. 필러
새송이버섯 1개, 맛살 1줄, 햄 50g, 양파 반개 : 잘게 잘라 소금(두꼬집)과 후추 살짝 간하여 기름에 볶기
3. 계란물
계란 2개, 우유 15g, 소금 한꼬집
4. 토핑
방울토마토 3개, 시금치 6잎, 슬라이스치즈 4장
5. 기타 : 종이호일, 비닐장갑, 저울(요리는 과학입니다), 암웨이퀸 프라이팬(대팬)
*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재료가 모두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예요.
이것들 대신 다른 야채나 고기를 궁합에만 잘 맞게 넣어주면 OK 입니다~~
암웨이퀸 대팬에 들어갈건데요. 종이호일을 깔아 파이가 팬과 일치되는것을 방지합니다 ㅎㅎ
이제 키슈의 바탕이 되는 파이를 만들어 볼게요.
파이는 밀가루 반죽으로 해도 되고 파이시트를 사서 해도 되지만
저는 집에 있는 재료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으로 식빵을 사용했어요
제가 순서를 착각해서 식빵에 버터와 우유 붓는 사진을 먼저 찍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식빵을 먼저 찢어야 합니다.
잘게 부순 식빵에 우유와 버터를 넣고 조물조물(위생상 비닐장갑 끼고 플리즈~) 섞은 후 종이호일을 깔은 대팬에 올려 넓게 펴줘서 또 하나의 그릇을 만듭니다.
이제 파이그릇을 채울 필러를 준비해 볼게요
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 소금 두꼬집과 후추를 약간 넣고 콩기름에 살짝 볶아줍니다.
볶은 재료들은 파이그릇에 담고요..
계란물 만들어 볼게요(어렵지 않아요~)
계란과 우유, 소금 한꼬집을 넣고 섞기만 하면 되요. 그리고는 재료 위에 붓지요.
음식은 맛과 영양도 좋지만 보기에도 좋아야 하겠지요?
색색의 토핑을 올립니다.
토마토를 반으로 자르고 시금치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군데군데 올리고요.
(시금치 대신 브로컬리 등 다른 초록색 야채를 올려도 되어요~)
슬라이스치즈도 적당히 손으로 잘라 토마토와 시금치 없는 곳에 올렸어요.
드디어 준비를 마치고 굽기에 들어갑니다.
암웨이 퀸 인덕션 170도에 40분 구우니까 좋더라구요 ㅎㅎ
암웨이 인덕션이 없으면 가스렌지 중간불에 구우셔도 되용.
짜잔~~
너무 이쁘고 먹음직하지요?
키슈는 특별한 친구를 초대했을 때 해 놓으면 일단 너무 이뻐서 반응이 좋고
먹으면 더 반응이 좋은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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