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비봉마리나] 세일요트체험 및 파워요트타기체험. 삼시세끼 득량도를 보면서 전라남도 보성 해양레저스포츠 즐길 수 있는 득량만 마리나

 [보성 비봉마리나] 세일요트체험 및 파워요트타기체험. 전라남도 보성 해양레저스포츠 즐길 수 있는 득량만 마리나

바야흐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바다에서 만끽하는 럭셔리 레저스포츠. 하지만 꼭 돈이 많은 사람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전국적으로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해양스포츠 시설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 비봉마리나입니다.

득량만의 잔잔한 바다에 위치한 비봉마리나의 클럽하우스와 계류장에는 수척의 요트와 배가 정박해 있고 비봉마리나에서는 교육용/체험용으로 2척의 세일요트와 1척의 파워요트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득량이라는 이름은 옛날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시절 전쟁에 필요한 군량미 등 식량을 구했다라고 해서 득량이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득량이라는 이름은 또한 우리 귀에 익숙한데요, 바로 이서진 님 등이 출연하고 있는 삼시세끼의 장소 '득량도' 때문입니다. 실제로 요트를 타고 항해를 하다 보면 득량만에 위치한 득량도가 보입니다. 삼시세끼 득량도를 보면서 요트항해~ 어떠세요?^^

 

세일요트가 바다를 향해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봉마리나에서 운용하고 있는 요트는 다소 작은 중소형이라 한번에 탑승할 수 인원은 한 척에 8~10명 정도입니다. 비봉마리나 계류장을 나올 때는 모터를 이용하고 바다 한 가운데에서는 돛(세일)을 올리고 바람을 이용해서 항해를 하게 됩니다.

비봉마리나에서 곧 요트스쿨을 운영한다고 하니, 빨리 배워서 요트의 재미를 만끽하고 싶네요. 현재는 요트의 모든 세일, 즉 집세일과 메인세일을 모두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크루가 없어서 요트체험시에는 보통 앞에 집세일만 올리고 항해를 합니다. 메인세일까지 올리면 속도가 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요 사진은 마리나 교육장에서 찍은 구명조끼 사진입니다. 요트를 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탑승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착용시 적발될 때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벌금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이 최우선이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입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위에 보이는 구명조끼가 조금은 더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거나 날씨가 선선할 때에 입으면 아주 따뜻합니다~

비봉마리나에서 파워요트를 운전하고 계시는 비봉마리나 주장성 대표님. 해군경력 등 다양한 경력으로 해양스포츠의 전문가라고 하시네요.

파워보트 혹은 파워요트는 세일요트와는 다르게 모터의 힘으로만 항해를 하는 요트로 배 안에는 침실, 취사실, 화장실 등 숙박과 장기간 항해가 가능한 시설들이 구비되어져 있습니다. 제가 이날 탄 파워요트는 일본에서 건조된 요트입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건조를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요 및 수익구조가 맞지 않아서 활발하게 건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워요트의 모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물보라들. 파워요트는 엔진소리가 조금은 시끄럽지만 빠르게 바다를 가르는 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비봉마리나에서는 요트, 고무보트, 카약 등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있느니 관심이 있거나 무료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비봉마리나에 전화해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요 사진은 비봉마리나에서 운영하는 세일요트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세일요트는 파워요트와는 다르게 바람을 이용하세 항해를 합니다. 시끄러운 모터 소리도 없고 바다의 분위기, 바다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요트이지요.

운 좋게도 파워요트와 세일요트를 모두 타 보았습니다.

 

파워요트의 항해실 안에서 찍은 사진들. 저 멀리 득량만에서 조업중인 어선들과 보성 낚시공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보성 낚시공원은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물고기를 맘껏 잡을 수가 있습니다.

 

좀 오래전에 찍은 사진이라 저 육지가 고흥인지 보성인지 헷갈리네요^^

아무튼 보성 비봉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바다를 나가면 고흥반도가 바로 눈 앞에 보이고 삼시세끼의 득량도도 보입니다. 요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는 경관이 아주 수려합니다.

 

세일요트의 집세일을 올리고 하늘을 향해 찍은 사진입니다. 보성 비봉마리나의 파란색 깃발도 보이네요. 바람이 센 날에는 집세일만 올리고도 어느 정도 항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본격적인 세일은 메인세일을 올리고 해야 하지만요^^

 

 

보성 비봉마리나의 파워요트와 세일요트에 대한 간단한 사진과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저도 요트를 타면서 스키퍼(선장)에게 들은 이야기와 안전교육 시간에 들은 이야기를 쉽게 풀어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요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올려보고 싶습니다. 요트를 접해 보니 잘 만 배우면 참 재미있는 취미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요트무료체험 등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보성 비봉마리나에 전화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