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럽게 멕시코를 가게 되었다. 가는 지역은 멕시코시티다. 북미, 남미 통틀어 아메리카 대륙은 처음 방문하게 되어서 기대반 떨림반이다. 보통 멕시코를 남미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 정확한 지역구분은 북미지역에 속하는 나라다. 멕시코 사람들은 자신들이 중미에 속한다고 말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지역구분은 북미로 이해하면 된다.
멕시코 여행이 내 의지로 가는 것이 아닌 일종의 단체방문 성격에 속해서 비행기도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서 개별구매하게 되었다. 단체에서 알려둔 시간대로 네이버를 통해 먼저 예약을 했다. 네이버를 열고 "항공권예약" 으로 검색하고 원하는 지역과 날짜 등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거의 대부분 모든 종류의 항공권이 검색된다.
멕시코시티로 가려면 일단은 한국에서 직항은 없고, 있어도 보다 저렴하게 가려면 경유행 비행기를 고르면 되는데 대부분 미국을 경유해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가 예매한 멕시코 시티행 항공권은 일단 미국 LA를 경유해서 멕시코 시티 공항으로 가는 경로다. 돌아올 때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게 된다.
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이라 출국과 귀국 기본 항공평은 아시아나이고 멕시코에 들어가고 나올때는 아에로멕시코(AEROMEXICO) 항공을 이용하게 된다. 삼성카드를 이용하여 약간의 할인을 받아 1,596,900원에 예약을 완료했다. 그런데 여행사에서 발권대행료 만원을 결제해 가서 ㅠ, 최종 결제금액은 1,606,900원이다. 그래, 같이 먹고 살자 ㅋ
시차로 인해 인천공항에서 멕시코시티로 갈때는 출국하는 날짜에 멕시코에 도착하지만, 귀국할 때는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출발하는 날에 이틀이 지난 후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국에서 멕시코시티를 가는 이번 여행 경로에서 반드시 미국을 들렸다가 가야하기 때문에 미국의 OFFICIAL ESTA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일종의 전자비자 같은 것인데 이것을 미리 받아놓지 않으면 아무리 경유지라 하더라도 입국이 거절되고 갈아타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단다....
신청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하면 되는데...신청서 작성하는 방법은 다른 블로거들이 잘 설명해 놓아서 여기서는 패스. 하라는 데로 하면 되서 여렵지는 않다. 신청비용은 미국달러로 USD 21이다. 승인거절되도 돌려받을 수 없는 돈이다. ㅠ
미국 OFFICIAL ESTA를 신청하면 승인 떨어질 때까지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깜놀!!!!!!!
나는 신청한지 1시간이 채 안되서 이메일이 날라왔다.
"ESTA Status Change"라는 이메일이 최종접수를 마친 후 1시간도 안되서 날라온 것이다. 보통 일주일 아니면 하루 정도 걸린다더니, 뭐 이렇게 빨라 ㅋㅋㅋ
다시 ESTA 비자신청 홈페이지 들어가서 "ESTA 진행상황 확인" 클릭하고 확인해 봤더니 "허가 승인"으로 나왔다.
해외 관련된 일을 하면서 이렇게 신속한 일처리는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웬지 사람이 한 것 같지는 않고 일종의 챗봇 같은 프로그램이 돌려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미쿡사람이 이렇게 일을 빨리 처리할 리는 없다 ㅎㅎㅎ
'2023 멕시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 시티 여행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여러가지 팁들 (0) | 2023.03.14 |
---|---|
(멕시코여행 준비 2) 아에로멕시코 항공(AEROMEXICO) 이용시 수하물 갯수 발견에 상당히 당황:::이건 쫌 아니다 싶다(feat. 기내수하물 규격) (3) | 2023.0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