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여행을 위한 항공권 구매와 미국 경유시 필요한 OFFICIAL ESTA를 발급받고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기내, 즉 캐빈 수하물을 제외한 수하물은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는 여러 글들을 보고 직접 확인해 보니...이건 쫌 아니다 싶은 상황이 발생했다.
--> 결과적으로는 추가 비용 없이 위탁 수하물 2개를 실을 수 있었다. 아시아나 탑승시에 위탁수하물에 멕시코까지 택(tag)를 달아주어서 추가 비용은 없었다. 나의 경우에는 괜한 고민으로 포스팅까지 했지만, 어찌되었든 부딪혀보니 알 수 있는 것도 있었다^^
네이버에 "아에로멕시코 수하물" 로 검색해 보면 위와 같이 관련된 글들이 보인다. 아무 생각없이 짐을 들고 갔다가 기내 수하물을 제외한 짐들은 추가 요금을 내고 타야 했다는 내용들이다. 헉 이게 무슨?
위 사진은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메일로 받은 전자 항공권 발행 확인서이다. 세부여정의 정보를 보면 무료수하물: 2PC라고 분명하게 기재되어 있다. 얼핏보면 무료수하물을 2개 가져갈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이고 상식적으로 기내 캐리어나 가방 1개 그리고 보통 짐칸에 부치는 위탁 수하물 1개로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에 심각한 꼼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미리, 우연하게 발견했다. ㅠ
아에로멕시코 항공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자
아에로멕시코(AEROMEXICO)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위 그림의 빨간색 원(삼선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서브 카테고리가 나오는데 그 중 수하물 규정을 클릭하고 거기서 다시 위탁 수하물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위탁 수하물 허용량이 나오는데 이코노미는 2개라고 나온다. 음...내가 잘 못 알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자세하게 보면 이것은 인천출/도착 기준이다. 내가 가는 멕시코시티 여행은 직항이 아니고 미국을 경유하는 항로라 이 기준이 적용이 안된다. 그래서 밑의 원 부분의 "이 외의 구간에 대한 수하물 규정 확인은 여기를 클릭하세요"에서 "여기"를 클릭하고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봐야 한다.
자...이제 "여기"를 클릭하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자...멕시코 시티 여행 가기도 전에 슬슬 짜증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ㅋㅋㅋ. 클릭을 하면 아에로멕시코 한국 홈페이지가 아닌 멕시코 본사 홈페이지로 넘어간다.
화면이 넘어가고 화면 상단의 카테고리 중 "My Trips"을 클릭하면 위 그림과 같이 예약번호와 탑승자 이름 중 성을 기입하는 칸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기입하면 화살표가 회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되면서 활성화되고, 이 활성화된 화살표를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아에로멕시코 항공 본사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예약번호로 조회를 한 장면이 위의 그림이다. 내가 예약한 전체 여정이 나오지 않고 인천에서 미국 LA에 가는 여정만 나와 있다. 한 번에 다 보여주면 안되냐고???
복잡한 루트를 통해서 뭔가를 알아봐야 한다면 이것은 무지 냄새가 나는...ㅠ. 아무튼 다시 오른쪽 빨간원의 "Personalize flight"를 클릭해서 좀 더 깊게 알아보자. 클릭하면 다시 화면이 넘어간다. 로딩에 시간이 좀 걸린다. 화면이 전환되고 나의 전체 왕복 비행여정이 나온다. 화면을 스크롤해서 아래부분으로 가 보면 깜짝 놀랄 화면이 펼쳐진다 ㅋㅋㅋ. 이 부분은 또 왜 맨 아래에 배치시켰냐고???
뭐, 원래 이런건지도 모르겠는데...그래도 이건 쫌 아니다 싶다. 위 캡쳐를 자세히 보면 모든 경로에서 의자 밑에 넣을 수 있는 개인가방 1개와 10킬로로 제한된 기내가방(최대규격은 55x40x25) 1개가 허용되고 빨간색으로 체크된 위탁수하물은 0개로 자랑스럽게(?) 표기되어 있다.
예약시에 표기된 2개 수하물 무료는 기내 개인가방과 기내수하물을 말하는 것이고 이 외 큰 여행용 가방 등은 일단은 0개를 가져갈 수 있다. 아마도 공항에 가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실어야 하는 것 같다.
수하물 업그레이드가 화면상에서는 안보이니, 일단은 아에로멕시코 항공 홈페이지에 가입해 보자. 위 그림의 로그인을 클릭하고 새롭게 뜨는 창에서 sing-up을 클릭하고 세부 정보를 기입하고 회원가입을 해 보자. 회원가입을 하면 어카운트 번호가 발급되고 다시 로그인해서 확인을 해보니 회원가입을 한 화면에서도 변하는 건 없고 수하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카테고리도 안 보인다 ㅠ
일단 여기까지만 알아보자...짜증 ㅋ
-->결과적으로는 위탁 수하물 2개를 추가 비용 없이 가져갈 수 있었으니 짜증 끝^^
'2023 멕시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 시티 여행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여러가지 팁들 (0) | 2023.03.14 |
---|---|
(멕시코여행 준비 1) 멕시코시티 항공권 네이버를 통해 발매, 미국 official ESTA 발급 신청 및 허가승인 (0) | 2023.0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