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rama

또 오해영 13회 리뷰 *또 오해영*서현진*에릭*문정혁*예지원*김지석*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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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회는 2회 연장의 늘어지기식 짠내가 힘들어서 리뷰하지 않기로,,

13회도 마지막 장면 아니었으면 안했을지도,,


오해영의 친구 희란으로 나오는 저분 이번 배역이 성공적인 것 같다

몸매도 죽이고 연기도 잘 하는 것 같고,,

'남자들은 여자에게 뭐가 더 상처인지 몰라

여자들은 무조건 끝까지 가자는 건데'


그래도, 힘들어도 피하지는 않겠다고,, 

매번 쓰러지면서도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신통방통한 우리의 오해영이

박도경은 무슨 생각으로 오해영의 집에 찾아왔을까?

박도경은 오해영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을까?

내가 너를 사랑해서 못놓겠다고 한번만 말해주지,,

그렇게도 매달리던 사람이 냉정해 지면 저렇게 싸늘할 수 있구나


도경에게 자꾸만 나타나는 환상은 왜 자꾸 보이는걸까?

바뀌지도 않고 봐봤자 아무 소용 없는 것을,, 사람 마음만 불안하게,,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한 오해영

괜찮다고 오바 떠는 오해영의 역할을 서현진처럼 잘 할 사람이 있을까?

이쁜 오해영에게 너를 보면서 자신의 못난 것을 극복해 보겠다는 해영

저렇게까지 솔직할 필요가 있을까?

너무 솔직한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이 나를 피할 것 같아

마음을 30% 정도만 드러내 왔는데..

이 아이는 그런 두려움 따위는 없는 아이인 것 같다


허정민은 멋짐도 찌질하게 승화시키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인듯

그래서 애정이 팍팍 간다

희란의 본의 아닌(?) 유혹에 넘어갈 준비 제대로 해 주시고 ㅋㅋ

그래도 어덴가 어설프게 순진한 구석도 있는 훈



동네 지킴이 아줌마들에게 자신이 임신했음을 고백하고 데려다 달라는 박수경 이사

예지원님 얼마 전에 청담동 별다방에서 도도하게 눈 치켜뜨고 대본 읽으시던데

'또 오해영' 대본이었나보다 ㅋ

이 시각 자신 때문에 괴로워 하는 줄도 모르는 진상은 술을 마시다 눈치 없이 수경에게 조언을 하고

진상이 진짜 한대 때리고 싶다


집 문제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된 오해영과 박도경

떠올랐던 장면에서 자신이 했던 말이면 바꿀 수 있음에 감사

그냥 가게 두는 대신 다시 옆방으로 들어와 달라고 말하는 도경

우리 도경이가 달라졌어요~~


태진이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그런 태진의 본심은 사랑일까 자존심일까?


결국 도발적인 그녀 희란에게서 도망치다가 계단으로 떨어진 우리의 가련한 훈

이 때 내가 격하게 사랑하는 '연애 말고 결혼' 에서 나왔던 개구진 백뮤직이 나와서 무지 반가웠음


오해영과 박도경은 뭐 이렇게 우연히도 자주 만나냐?

길에서 내가 그토록 보고싶어 하던 사람을 만날 일 없던데

심지어 그 사람이 자주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어도 안 만나지던데

우연 치고는 너무 필연적인거 아닌가? 그래서 드라마인가?


윗층에 올라갈 힘도 없어서 거실 바닥에 누워버린 도경

힘들어할 바에는 차라리 아픈게 나아서 감기가 심해지게 약도 안먹고 누워버린 오해영

둘다 진짜 진상에 짠내에 참 잘 들 하는 짓이다~~


나도 언젠가 사랑 때문에 저렇게 아픈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그것 때문에 세상이 끝날 것 같았는데

나이가 들고 삶의 무게에 눌리다 보니

사랑 때문에 아팠던 것은 그래도 그나마 살만 했었다는 생각이,,

저들은 지금 무척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그래서 부럽다는 생각도

그래서 '또 오해영'은 20~30대에게 열광적이겠구나 생각이,,


설마 병원에서 또 만나는건 아니겠지?

에이~~ 이건 아니지,,,

그래도 둘이 함께 마주보는 투샷을 보니 무척이나 반갑다

그동안 도경은 자신이 해영에게 상처 준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환상으로 모두 봤나보다

또 다시 자신이 미리 본 환상을 깨버리는 도경

우리 도경이 멋지다~~

'너 안고 뒹굴고 싶은거 참느라 병났다' 흠~~~ 큭

이렇게 또 돌아서나요??~~ 싶었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오해영,,,,


그렇지,, 그래야 오해영이지,,

이거 아니었으면 13화를 본 시간도 공쳤다고 생각할 뻔 했네

해영의 용기와 끝까지 가는 찌질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에이그~~~ 이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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