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지인이 홍차 세트를 선물해 주어서 마시던 네스프레소와 함께 홍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선물 받은 홍차가 티백에 들어 있는 제품이 아니라 loose leafs, 즉 잎차 형식이라 차를 우리는 것이 문제가 되더군요. 물론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인퓨저를 살까, 프렌치 프레스를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티 필터를 구매해서 홍차를 즐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무엇보다 티를 우린 다음에 잎 찌꺼기 처리가 간편해서 티 필터를 쿠팡에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요 제품이 제가 구매한 제품입니다. 다른 인퓨저들은 구멍이 커서 입자가 다소 작은 홍차는 잘 빠져 나온다는 리뷰를 보고 티 필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t-sac이라는 제품인데 필터 크기에 따라 1, 2, 3호로 되어져 있는데 저는 가장 작은 1호로 구매했습니다. 100장에 약 5천원 정도 하니까 금액적으로도 그렇게 큰 부담은 안갑니다.
제품 겉면에 나와 있는 제품 설명인데요
독일제품이네요.
흠...
유럽사람들이 티를 많이 마시니까 일단 믿고 사용해 봅니다.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들이 많더라구요.
쿠팡 사이트의 제품 설명에서도 기존의 티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이 제품에는 그런 염려할 필요 없다는 뉘앙스의 제품 소개가 있는데, 일단 독일제품이라고 하니까 다소 안심이 됩니다.
티 필터는 위 그림과 같이 생겼습니다. 종이가 생각보다 얇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무형광, 무표백제품이라 홍차나 녹차를 우릴 때 적합한 제품입니다.
종이 필터라서 입자가 고운 차 종류도 얼마든지 잘 우려낼 수 있습니다.
종이가 다소 압착으로 인해서 서로 붙어 있는 형국이라...
차를 넣기 전에 위 그림과 같이 차를 깔끔하게 넣기 위해서 잘 벌려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은 머그컵에 티 필터에 담은 홍차를 넣어 줍니다.
그림에 나온 차는 위타드에서 나온 우롱차의 일종인데 다른 잎들과 씨앗들이 블랜딩 된 제품입니다. 일단 향이 좋아서 좋은데,..계속 마시다 보면 깔끔한 홍차가 다시 생각납니다. 마치 튜닝의 끝이 순정인 것 처럼 말이죠^^
차 종류는 약 2~4분 정도 우려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면 차의 쓴 맛이 너무 강해져서...저는 싫더라구요 ㅠ
t-sac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일단은 대 만족입니다. 종이 필터에서 나오는 냄새도 없구요. 차만 깔끔하게 우려줍니다.
다 우린 찌꺼기는 필터 째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니까 뒤처리도 깔끔하구요.
t-sac 1호 제품이 가장 작은 크기인데, 크기가 작다 보니까 종이를 벌려서 차 잎을 넣기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럭저럭 하고 있는데...2, 3호는 1호보다는 사이즈가 크니까 참고하세요^^ 물론 크기가 커질 수록 가격도 조금씩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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