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QCY-T17을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유선 이어폰도 좋은 제품이 많이 있지만 가끔은 걸리적 거리지 않게 음악이나 영상을 보려고 크게 갈등하지 않고 질러버렸다.
질러버렸다는 표현이 무색하게 대륙의 또 다른 실수 QCY-T17은 가격이 정말...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성비 무선 이어폰 답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사면 대충 가격이 이 정도다. 2만원도 안된다. 내가 산 가격은 15,900원. 실제 현금은 한 푼도 쓰지 않았다. 그동안 틈틈히 적립되어져 오던 네이버포인트로 구매했다.
네이버 포인트를 이것 저것 적립 받아 놨다가 필요한 물건이 있을때 구매하는 게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물론 비싼 건 포인트로 구매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런 소소한 물건은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다.
처음에 QCY가 나왔을 때는 커버가 없는 형태를 사용했었다. 그때도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누가 줘서 사용했는데 상당한 품질로 기억한다.
QCY-T17도 나쁘지 않다. 일단 내 귀가 막귀라, 그리고 매일 같이 귀에 꼽고 다니지 않고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가성비 제품도 용납이 된다^^
뚜껑을 열면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왼쪽 이어버드는 왼쪽에 오른쪽 거는 오른쪽에 끼우면 된다.
이게 당연한 말 같지만 어떤 제품은 반대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이 그랬었다. 구매해 놓고 잘 안써서 당근으로 팔아버렸다^^
당근으로 팔아 없애니까 무선 이어폰에 대한 니즈가 다시 생겨서 그냥 싼 맛에 구매했는데, 역시 좋은 제품이다.
요렇게 이어버드, 이어팁?을 넣고 보관하면 된다. 충전 대기시간하고 실 사용시간도 상당히 길다.
한 번 완충해서 다니면 다음 충전은 기약이 없다. 수시로 충전해서 다녀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서 편리하다.
실 사용 솔직 후기:
일단 내 폰과 태블릿하고 페어링이 빠르다. 페어링에 버벅거림이 없다.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핸드폰하고 태블릿하고 동시에 페어링이 안된다. 하나는 블루투스를 꺼줘야 된다.
QCY-T17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없다. 그런데 이어버드를 귀에 꼽으면 뭔가 귀를 꽉 막아줘서 외부 소리가 자동으로 작아진다. 물리적 노이즈캔슬링? 기능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핸드폰으로 페이링시키고 핸드폰을 들고 걸어가면, 핸드폰이 앞 뒤로 계속 움직여서 그런가...소리가 순간 순간 끊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움직이지 않고 정적으로 사용하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통화의 경우, 뭔가 좀 불편하다. 소리도 잘 들리는 데...아무튼 양쪽 귀에 꼽고 통화하는게...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리가 먹먹해 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전화가 오면 한 쪽 귀는 빼고 한쪽으로만 통화를 한다. 그게 훨씬 소리도 잘 들리고 편하다.
여분으로 주는 안쪽 고무를 제일 작은 걸로 바꾸어서 착용하는데도 오래 끼고 있으면 귀가 조금 아프다. 내 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이런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15,900원을 틈틈히 쌓은 네이버포인트로 구매해서...나는 제품 자체에는 전혀 불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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