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레노버 P11 pro를 가성비 태블릿 답게 활용하는 가장 좋은 꿀팁

로하이의 메타버스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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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S6 라이트를 사용하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당근으로 팔고 뭔가 아쉬워서 가성비 태블릿이라고 하는 레노버 p11 pro를 큐텐에서 할인 받고 작년엔가 구매했다. 갤럭시탭에서는 펜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태블릿은 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고민 좀 하다가 정품 액티브펜도 하나 추가로 구매했다.

갤럭시탭 s6를 판매한 이유는 , 태블릿이 뭐 좋기는 한데...뭔가 나하고는 안 맞는 것 같았다. 내가 워낙 펜으로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는데, 갤럭시탭은 에스펜 기능이 훌륭해서 뭔가를 쓰기는 쓰는데...나는 그렇게 열심히 필기하는 타입이 아니라서...일단 팔고 봤다.

그리고 나서 중국에서 글로벌롬으로 나온 이 제품을 구매해서 일단은 가지고 있었다. 막상 사고 보니 별로 활용도가 없었다. 정품펜도 구매했지만 확실히 삼성 에스펜에 비해서는 필기감이 떨어진다. 무슨 유리 위에 글씨를 쓰기는 쓰는데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이질적이다. 기능도 제한적인게 많아서...특히 카톡을 깔 수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깔수는 있는데 핸드폰과 태블릿 카톡이 동시 로그인이 안된다. 한쪽이 로그인 되면 다른 쪽은 로그아웃된다. 아무튼 저가형이라 뭔가 조금씩 부족함을 느낀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쓰레기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최근 이 제품의 진가를 발견하고 나 같은 사람한테 딱 맞는 태블릿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지금 이 포스팅도 최근에 산 만원짜라 무선 키보드를 태블릿에 블루투스 연결해서 글을 쓰고 있다. 티스토리 포스팅도 이제는 외부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레노버 p11 pro에 대한 스펙들은 다른 블로거들이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내가 다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아무튼 저가형 치고는 성능이 괜찮다. 반응속도도 좋고 음질도 나쁘지 않다. 특히 넷플릭스 같은 ott 볼 때 화질이 아주 좋다. 그래서 이 태블릿은 주로 동영상 시청이나 인강용으로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블루투스 연결 속도와 연결성이 좋아서 무선 이어폰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가 있다.

액티브펜도 필기감이 다른 애플펜슬이나 에스펜에 비해서 떨어질 뿐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는 훌륭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물론 내가 그림을 안그려서 이 부분은 더 이상 언급할 수가 없다.


현재 내 태블린은 안드로이드 11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이 제품은 원래 중국 내수용인데, 나는 보다 편하게 쓰려고 글로벌롬이 장착된 제품을 구매했다. 원래 한국제품인 것 처럼 사용하는데 전혀 중국 냄새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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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도 내가 알기로는 11.5인치라 꽤 쓸만하다. 한마디로 휴대용으로, 동영상 시청용으로도, 문서작업용으로도 상당히 쾌적하다. 물론 무게가 크기에 비해서 좀 무겁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내 기준으로는 이 정도는 괜찮다. 다만 배터리가 조금 빨리 소모되는 것 같기는 한데, 이것은 태블릿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 주관적일 수가 있다. 그래도 완충해서 나가서 작업하고 영상보고 해도 중간에 충전할 필요 없이 쓸 수 있다. 이 정도면 배터리 효율도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왜 이 제품을 사 놓고 한동안 방치했는가?
뭔가 이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처음에는 이 제품으로 과외를 했다. pdf 파일을 열어 놓고 그 위에 펜으로 필기하는 식으로 강의를 했는데, 액티브펜의 필기감이 영...물론 내가 필기를 많이 하는게 아니라서 몇 자 적고 밑줄 긋고 하는 등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냥 삼성 에스펜하고 비교가 될 뿐...

그러다가 최근에 뭔가를 체계적으로 문서로 정리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타이핑이 위주가 되는 작업이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보다가 문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타이핑을 위주로 할 수 있는 어플인 원노트(OneNote)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것을 사용하면서 요즘 레노버 태블릿의 활용이 부쩍 늘어났다. 한 마디로 타이핑이 잘 되고 편리하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타이핑한 문서 위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이나 체크할 것들을 엑티브펜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타이핑으로 내용을 기입하고 그 후에 다시 보면서 필요한 부분에 밑줄도 긋고, 하이라이트도 하고, 추가 메모도 해야 하는데...이것을 엑티브펜으로 해야 하니까 나한테 딱 맞는 작업이 된 것이다. 많은 양의 필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작업에는 엑티브펜이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되고 있다.


문서 내용은 보여줄 수 없지만, 위 그림처럼 태블릿, 무선키보드, 액티브펜이 삼위일체로 나의 작업을 도와준다.
이런 저런 노트필기앱을 써 봤지만, 이 p11 pro 태블릿과 액티브펜에는 원노트에서 가장 필기가 필기답게 잘 된다. xodo 앱에서는 필기가 매끄럽지 못하거나 페이지의 일부 영역에서는 인식을 못하는데, 원노트에서의 필기감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필기 위주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이질감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단, 필기 위주로 태블릿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애플이나 삼성 제품을 쓰면 된다. 나같이 타이핑 위주로 간간히 펜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싼 제품 쓸 필요 없이 레노버 제품 이면 충분하다. 할인할 때 구매하면 메이저 제품들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걸 계속 쓸까...아니면 갤탭으로 다시 돌아갈까...현재 수준에서는 p11 pro가 나한테는 딱인데...그래도 마음은 계속 갤탭s7이나 s8에 가 있다 ㅠ


갈아타던 안 갈아타던, 지금 현재로써는 태블릿을 제대로 잘 활용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고 돈 낭비 안한 것 같다. 이미 본전은 뽑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요게 정품 펜슬이다. 펜슬이 2종류가 있는데 다른 하나는 충전식이고 요 제품은 건전지를 넣는 제품이다. 건전지를 넣으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상당히 오래 간다고 들었다. 오히려 매번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충전식 펜슬을 어떤 필기감일지 궁금해서 하나 사 볼까 하는...ㅠ. 돈지랄

p11 pro는 정품 북커버 키보드도 있다. 포고핀이 있어 자석처럼 딱 붙고 바로 타이핑이 가능하다. 그런데...가성비 태블릿에 정품 키보드까지 구매하는 것은 좀 오버라고 생각이 되서...그렇게 지를 바에는 그냥 갤탭으로 투자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레노버 정품 키보드도 절대 싸지 않다. ㅋ

한마디 정리...
태블릿의 사용 용도가 동영상 시청, 인강수강, 타이핑 위주의 작업(어플은 원노트)이라면 p11 pro로 가면 된다.
그 외에는 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탭으로 가는 게...돈은 좀 더 들어가지만...맞다.
그렇다고 해도 레노버 태블릿이 다른 기능들은 전혀 활용가치가 없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하시지는 말고....
타이핑 위주의 작업이 주된 분이라면 p11 pro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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