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럽여행

영국에서 맥주 마시기/ 스트롱보우 사이다/ 유럽에서 사이다 마시기/ 영국의 알콜 사이다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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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없이 살 수 없는 계절이 왔네요.

한국은 태풍, 장마, 그리고 열대야 등등으로 맥주 소비가 다른 계절보다 많다고 하는데요~

유럽에서도 맥주를 빼고는 여름을 이야기 할 수 없죠

특히 유럽에서는 맥주 가격이 참 착하니...물론 착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 물 대신 맥주를 마신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유럽과 달리 영국에서는 맥주 가격이 좀 비쌉니다. 펍에 가서 한 잔 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4~5천원 하니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퍼에 가서 맥주를 캔이나 병으로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놓고 시원하게 먹는데요...

그렇게 해서 산 맥주가 바로 아래 보이는 스트롱보우...스트롱이라는 단어 때문에 웬지 맛이 강할것 같아서 골랐는데요 ㅠㅠ

스트롱보우, 영국 사이다


냉장고에 넣어 놓고 시원하게 한 다음 맥주캔을 따고 한 모금 들이키는데...

이게 웬 맛입니까?

뭔가 맛이 맥주 맛이 아니고 사과 맛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아~ 사과 맛이 나는 맥주 구나~" 하고 계속 마시는데... 아무래도 이건 맥주가 아닌 것 같아서 캔의 라벨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헉


스트롱보우, 영국 사이다


위 사진이 캔 라벨을 확대해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건 맥주가 아니라 사이다였습니다. 그것도, 사과맛 나는 사이다...

영국의 사이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다가 아닙니다. 
우리는 칠성사이다나 세븐업을 보통 사이다라고 부르는데...영국이나 유럽에서는 과일향이 나는 알콜음료를 보통 사이다라고 부릅니다. 물론 발효나 제조공정에 따라 다양한 사이다가 존재하구요...

영국의 사이다는 대체적으로 강한 향이 특징인데...
아직까지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 1캔 이상은 못 마시겠더라구요...
그래도 덕분에 영국 사이다 맛을 보게 되었으니....그렇지 않으면 시도도 안했을 테니까요 ㅎㅎㅎ

여러분들도 맥주 사실 때 그게 맥주인지 아니면 사이다 혹은 다른 음료인지 잘 확인해 보시고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이것 저것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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