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물이 나오는 계절인가 보다. 보통 2월이 시작되면서 새싹이 날 때까지 고로쇠 나무에서 물을 채취한다는데 서울 사는 내가 운좋게 고로쇠 물을 맛보게 되었다.
지인이 보내준 고로쇠 물은 광양 백운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물이다. 라벨을 보니 서울대학교에서 협업해서 연구하고 채취한 고로쇠물인 것 같다. 1.5리터 패트병에 개별포장된 고로쇠 물로 요즘에는 마시기에도 편하게 나오는 것 같다. 고로쇠 물은 특성상 장기간 보관이 안되니 가급적 단기간에 마시면 좋다. 말 그대로 아끼면 못먹고 버리게 된다.
예전에는 뭔가 역한 느낌이 들어서 고로쇠물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예전에 가졌던 느낌(선입견?)이 없어 마시기에 편하게 느껴졌다. 단맛이 느껴지는 생수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 조금만 실온에 놔두면 단맛이 더 올라온다.
고로쇠가 몸에 좋다는 다양한 효능들이 있는데, 반대로 단맛을 내는 성분이 있어서 당뇨병이나 당뇨를 신경쓰시는 분들은 너무 과음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의 한 통을 마셨는데(맛있기도 하고 건강에 좋다고 해서 ㅋ) 소변에 거품이 좀 나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이것도 그냥 선입견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지는 않다. 뭐든지 적당한게 제일 좋은 듯...
작년인가? 스타벅스에서 50주년 기념이라고 행사할 때 받았던 리유저블 컵에 고로쇠 물을 담아 빨대를 사용해 조금씩 마셨다. 이렇게 마시다 보니 반통, 한통이 금방 없어져 버렸다^^
수분은 평소에 목 축일 만큼 조금씩 마시면 좋다고 해서 최근에는 이 리유저블 스타벅스 컵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빨대를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빨대를 사용해서 물을 마시다 보니 빨대만큼 편리한 게 없는 것 같다.
고로쇠 물을 섭취하고 혈압을 한 번 측정해 봤다. 고로쇠 물 먹고 혈압이 급격하게 좋아졌다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를^^. 그냥 재미삼아 측정했다. 나는 평소에도 혈압이 좋은편이라 고로쇠 물 먹고 측정한 혈압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아무튼, 오늘도 다행히 혈압이 잘 나와 기분은 좋다^^
123-87, 심박수는 74/min. 대충봐도 지극히 정상인 것 같다.
어디 다닐때마다 사진은 찍는데...이 사진은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 해 떨어질 때 풍경이 멋있어서 일단 찍었는데 그 때의 풍경과 아름다움이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된 것 같네요.
오늘의 일상은 여기에서 마무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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