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타이] 신논현역 교보타워 뒤편에 위치한 Mekong Thai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요

 

쌀국수를 좋아하는 지인 덕분에(?) 요즘 들어 쌀국수집을 많이 다닙니다. 오늘은 신논현역 교보타원 뒤편에 위치한 메콩타이라고 하는 베트남 쌀국수집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베트남 쌀국수를 언제 어디에서든지 쉽게 접할 수가 있습니다. 하도 먹다 보니까 각 가게마다 맛도 조금씩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ㅋ.  메콩타이의 쌀국수는 어떤맛일지 기대하면서 방문했습니다.

일단은 메콩타이의 위치가 좋습니다. 교보타워에 일이 있거나 교보문고에 들러서 책 좀보다가 교보타워 뒷문쪽으로 나와서 조금만 아래로 걸으면 메콩타이의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신논현역에서 일보시고 베트남 음식이 땡기신다면 메콩타이도 나쁘지 않네요.

저희는 밤에 메콩타이에 방문했습니다. 마지막 주문을 받고 있더라구요. 마지막 손님으로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아니면 저희가 간 시간에는 원래 손님이 없는 시간인지...아무튼 시끄럽지 않고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 앞을 찍어봤습니다. 대규모의 식당은 아닙니다. 아마, 근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장사를 하는 곳 같기도 합니다. 대 놓고 물어볼 수 없어서 그렇게 추측할 뿐입니다.

저희가 간 시간이 밤 8~9시 사이였던 것 같은데 이 시간대에는 이곳 주변에 사람들이 없습니다. 직장인들은 퇴근하거나 다른 곳에 이동하기 때문일 겁니다.

메콩타이의 로고가 새겨진 티폿과 잔입니다. 녹차 비슷한 차를 먼저 대접해 주는군요.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 몸을 녹이는데 아주 좋은 초이스입니다.

메콩타이 잔이 보기보다 작습니다. 잔 손잡이에는 손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잔 손잡이 자체를 잡고 마셔야하는데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메콩타이의 기본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쌀국수 특유의 향이 납니다. 다른쌀국수집의 쌀국수하고 다른점이 있다면 그렇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쌀국수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물맛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기존 브랜드 쌀국수에 익숙하시다면 메콩타이의 쌀국수에는 뭔가 다른 향이 나오는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향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데...또한 미묘한 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궁금하시면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미식가의 대열에 들어가려고 하는지, 맛의 미묘한 차이가 조금씩 느껴집니다 ㅋ

쌀국수만 시키지 않고 짜조도 시켜보았습니다 자체가 느끼하지만 그 느끼함이 다른 뭔가의 개운함과 어우러져야하는데 메콩타이에서 제공해주는 소스로는 뭔가 역부족이었습니다. 절인무도 먹어보고 양파도 먹어보고 스윗앤칠리소스에도 찍어먹어봐도 기름에 튀긴 강한 느끼함을 역전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쌀국수 국물로 그 부족함을 채우면 됩니다^^

메콩타이에서 소고기 쌀국수 대와 중 그리고 짜조 4컷을 먹고 나온 계산서입니다.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지만, 요즘 쌀국수집이 넘쳐나고 있는 시점에서 쌀국수 가격의 적정선은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브랜드와 체인점들이 생기면 우리나라의 쌀국수 가격이 많이 down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일지 모르겠지만 가격이라는 것은 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결정하는 거라고 믿는 사람으로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메콩타이에 대한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느낌이고 판단이니까 여러분들도 직접 한 번 맛 보시고 여러분들이 느낀점을 서로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로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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