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행] 고려청자박물관에서 힐링도 하고 역사적인 고려청자도 배울 수 있는 곳 추천

[강진여행] 고려청자박물관에서 힐링도 하고 역사적인 고려청자도 배울 수 있는 곳 추천

 

서울 등 대도시에 계신 분들은 강진이라는 곳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강진은 전라남도에 위치한 군으로 최근 마량항 등으로 알려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특히나 청자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진에 있는 청자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옛날 옛적에 강진에서 고려청자가 많이 만들어졌나봅니다. 강진 여행 명소 중 한 곳이 바로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고려청자가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데 아마도 강진이 그 본거지였나 봅니다.

강진 청자박물관은 박물관만 덜렁 있지 않고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힐링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박물관 구경도 하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강진 청자박물관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전형적인 가을날씨여서 청자박물관 앞에서 돛자리깔고 김밥도 먹고 낮잠도 좀 잤습니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입구에 있는 정자와 연못입니다. 청자박물관답게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면 교육적으로도 좋은 곳 같습니다~

강진 청자박물관 야외에 있는 연못에는 보시다시피 잉어들이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잉어들이라 한참을 봤네요. 바로 옆 매점에서는 잉어 먹이를 판매합니다.

아이들은 청자박물관보다는 잉어 먹이주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잉어들이 먹이를 잘 받아먹으니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금방 금방 손을 벌리면서 먹이를 사재낍니다~

강진 청자박물관 주변 모습입니다. 고풍스럽기도하고 한적하기도 합니다. 휴일인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아직 덜 알려진 것도 있고 대도시하고는 거리가 있다 보니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은 아닌듯 합니다.

청자가 우리한테는 식상하는 소재가 될 수는 있지만 외국인들한테는 굉장히 진기한 구경거리인가 봅니다. 강진의 청자박물관에서 외국인들을 종종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청자박물관 옆에 체험장도 있는 듯 합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와서 청자도 구경하고 청자빚기 체험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본관 모습입니다. 정식명칭은 고려청자박물관입니다.

강진군의 고려청자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면 되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고려청자박물관에 들어가면 이렇게 강진군의 문화와 유적지분포도가 모형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강진군 유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고려청자박물관안에서 본격적인 구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청자들이 종류도 참 많습니다. 옛날에 이런 청자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했는지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티폿이나 커피폿으로 쓰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차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특히 영국에서는 애프터눈티 등을 서빙할 때 티폿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렇게 아름다운 청자로 서빙을 하면 좀 더 색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자의 명성을 이어서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이 나오면 어떨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 전에 먼저 우리나라에서 저런 제품들이 인정을 받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 되어야겠지만요~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많이 봐 왔던 고려청자네요~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정말 곡선이 아름답습니다~

술잔 등으로 사용되었던 청자가 아닐까 합니다~

설마 그냥 장식품으로 만들어 놓지는 않았겠죠?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2층에 올라가면 전시장 한 구석에 모형 돗단배가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옛날 우리 조상들이 타고 다녔던 배도 구경하라고 설치해 놓은 것 같습니다.

단순한 청자 외에도 무늬가 화려한 도자기들도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 영국 자기 브랜드 중 웨지우드에서 생산하는 자기들과 비슷합니다. 만드는 법도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려시대에도 성형이 있었네요^^

우리나라에 성형수술이 유명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대단합니다 ㅋ. 농담입니다 ㅎㅎㅎ

고려청자를 만드는 과정이 사진과 인형으로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고려청자를 어떠한 과정으로 만들었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려청자는 여러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완성됩니다. 어떻게 이런 기법들을 익혔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혹시 외계인을 고문해서 얻어낸 정보로 만든 건 아니겠지요? ㅎㅎㅎ

고려청자가 강진에서 9세기에 시작되었다라고 하네요. 역시 강진이 고려청자의 원조인가봅니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에 가면 여러가지 모양과 색깔의 고려청자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요것은 무슨 용도로 쓰였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청자들에 대한 설명서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질 못했습니다ㅠ

강진 사당리의 출토유물들도 따로 전시가 되어져 있습니다. 깨진 자기의 일부분들이 전시되어져 있네요.

동흔 이용희 선생님이 기증한 유물들도 따로 전시가 되어져 있습니다. 역시 고려청자의 깨진 일부분들이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고려청자가 워낙 귀한 물건이라 이런 깨진 부분들도 유물이 되나 봅니다.

동흔 이용희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는 네이버에서도 잘 안나오네요 ㅠ. 이용희 선생님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인터넷에 좀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강진에 있는 청자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이렇게 서랍식으로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서랍을 열면 서랍내의 조명이 켜지고 각 가마터에서 나온 청자의 조각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는 전시에서 이렇게 직접 손을 움직이면서 전시물을 관람하니 뭔가 능동적인 관람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고려청자의 영어 명칭이 Goryeo Celadon Porcelain 인가 봅니다.

이런 포스터에는 영어로 표기가 되어져 있는데 각 전시물에는 영어 설명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몇 명 있었는데, 그들이 한국말을 읽고 이해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인 전시된 유물들이 어떤 것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른체 그냥 구경만 했을것 같습니다.

고려청자박물관이 외국인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하나의 포인트가 된다면, 개개 전시물에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인을 위한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외국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관계자 분들이 계시면 꼭 좀 신경써 주세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입장료는 어른이 2천원 입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내에 있는 특별 전시관입니다.

매병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자세히 봐야 하는데 바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라...ㅠ

시청각실도 있습니다.

고려청자의 유래, 역사, 만드는 방법 등등이 영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매병에 대한 사진들을 몇 장 찍어 왔습니다.

매병은 청자의 모양에 대한 명칭인데 보통 입이 작고 어깨선이 넓고 몸통 아래로 내려갈 수록 서서히 좁아지는 형태의 병을 일컬어 매병이라고 한다네요~

요건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밖에 있는 녹나무입니다. 나무가 멋있게 자란 것 같아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나무를 찍었다기 보다는 나무를 설명하는 설명판을 찍었네요^^

전라남도 강진에 가시면 마량항도 구경하시고 (참고로 마량항에서 신선한 회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우리의 문화인 고려청자박물관에도 방문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아주 훌륭한 교육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