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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추천]무한스시뷔페, 쿠우쿠우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없는 이유, 2017년 9월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 및 후기

로하이의 메타버스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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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추천]무한스시뷔페, 쿠우쿠우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없는 이유,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 및 후기

 

건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무한스시뷔페, 쿠우쿠우를 다녀왔습니다. 일전에 건대 스시오하고 비교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쿠우쿠우 건대직영점만 집중 포스팅(?)합니다.

아무래도 건대는 그 특성상 활기차고 젊음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그렇다고 어린이나 나이 지긋한 분들이 못 갈 곳도 아니죠. 남녀노소 모두가 공존하는 공간. 건대. 한가지 공통점은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다보니 활동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몸의 움직임이 많다보면 배가 고프죠. 많이 고픕니다^^

건대에서 뭔가 푸짐하게 맛있게 먹을 곳이 없을까? 물론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그러시다면 건대입구역 옆에 있는 무한스시뷔페. 쿠우쿠우를 추천해 드립니다. 고급 일식집 같은 맛과 서비스는 없고 다소 혼잡한 면도 없지 않지만 가격대를 생각하고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천할 만 합니다.

제가 간 날은 토요일이었습니다. 그것도 점심시간에 갔죠 ㅋ.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그래도 손사레를 칠 만큼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음식을 먹으니 경쟁심(?) 때문인지 더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주말가격이 적용되었고 19,900원 입니다. 참고로 평일 런치는 16,900원이고 초등학생은 균일하게 12,900원입니다.

건대  쿠우쿠우

제가 앉은 자리 반대편에 쿠우쿠우 건대직영점 로고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이 날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빈 자리 없이 사람들로 꽉 채워졌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빈 의자도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음식가지러 가서 아무도 없는 것 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날은 1시간 30분 규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줄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식사시간을 1시간 반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되면 종업원이 와서 시간이 다 되었으니 15분 안으로 식사를 종료해 달라고 말하고 갑니다.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쿠우쿠우의 정책이니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말을 전해주는 직원들이 조금 더 상냥하고 친절하게 말하면 듣는 사람도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것 같은데, 다소 사무적이고 무미건조하게 전달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모든 직원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겠죠.

조금 여유롭게 쿠우쿠우를 즐기시려면 평일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아무래도 주말보다는 사람이 적다보니 음식을 가지러 갈 때 다른 사람들하고 부딪힐 일이 없고 시간제한 적용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건대  쿠우쿠우

이번에는 인증샷을 찍겠다는 각오를 하고 가서 접시마다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물론 이게 잘 안되었지만요 ㅋ

쿠우쿠우 건대직영점에 입장해서 안내 받고 제일 처음 퍼 담은 점시의 모습입니다. 롤 위주로 담아봤습니다. 무한스시집이기 때문에 첫 접시는 롤로 시작을 해 봅니다. 롤과 스시는 쉐프들이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믿음이 갑니다.

캘리포니아롤도 있구요, 장어롤, 새우튀김롤도 있습니다. 롤 종류는 10가지이상 혹은 20가지 정도 있어서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상단에 김밥에 뭔가가 올라간 것들도 있는데요 바로 군함입니다. 누런 콩 같은 것은 낫또 군함인데요. 제가 낫또를 좋아하다보니 낫또군함은 매 접시마다 퍼서 먹습니다^^

다른 날은 잘 몰랐는데, 이날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낫또 군함이나 날치알 군함을 먹을 때 오래된 김 냄새가 강하게 났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김이 오래되었거나 보관상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많아 소진률이 빠른 점을 감안할 때 만들어 놓은지 시간이 좀 되서 그렇다라고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김에서 나는 특유의 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김이 오래된 냄새를 말하는 겁니다. 이 문제가 이날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평상시의 문제인지는 다음에 다시 한 번 방문하여 맛을 보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오래된 김 냄새를 제외하고는 건대 쿠우쿠우의 롤은 기대 이상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요런 구성으려 몇 접시를 더 먹었습니다 ㅋ

 

건대  쿠우쿠우

이번에는 초밥과 스시 구성입니다.

스시는 워낙 고급(?)만 먹어서 ㅋ, 건대 쿠우쿠우에서는 초밥으로 접시를 채웠습니다. 오른쪽 하단에 낫또 군함이 또 보이네요 ㅋ

초밥도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물론 고급 스시집에서 먹는 맛과 서비스 정도는 아니지만, 배고픈 건대 유랑자들에게 훌륭한 식감과 플레이버를 제공하는 음식입니다. 쿠우쿠우는 전국 및 세계적으로 포진해 있는 무한스시뷔페로 재료의 대량구매 및 보관으로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 맛있지만 검정색 날치알 군함과 소싱을 한 유부초밥이 특히나 맛있었습니다.

 

건대  쿠우쿠우

무한스시뷔페, 쿠우쿠우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없는 이유.

제목에서 말한 그대로 입니다. 쿠우쿠우에서 제가 먹었던 음식들을 다 인증샷으로 찍을 수 없는 이유는 2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1. 너무 배가 고팠고, 음식만 보면 젓가락이 먼저 행동하기 때문에 미처 사진을 찍을 수 없음

2. 음식이 맛있어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하고 일단 먹기부터 함

접시에 담고 한 참 먹은 후에 아차~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셀러드바나 기타 음식 코너에도 먹을 것이 푸짐합니다. 일일히 다 열거하기 힘듭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건대 쿠우쿠우 추천입니다. 닭, 새우튀김, 부추잡채, 각종 샐러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와플, 김치를 포함한 각종 반찬, 갈비, 우동, 냉면 등등등 기억이 안날 만큼 먹을 게 많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다 못먹고 나옵니다^^

 

건대  쿠우쿠우

부추잡채와 새우요리를 담은 접시 사진입니다. 부추잡채와 빵은 중국집에서 먹는 것 처럼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한 참 먹고 후식으로 배를 조금 더 채울 필요가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ㅋ

새우는 튀김인지 아니면 양념을 해서 요리한 건지 그 정체성이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진 새우를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맛 좀 보려고 5개나 가지고 왔습니다.

한가지 지적하자면 새우요리가 좀 짰습니다. 이전에 다른 블로거 글에서도 본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먹어보니 새우가 필요 이상으로 짜서 다 못먹었습니다. 적절하게 간이 되어 있으면 이거 먹고 또 먹으려고 했는데 바로 포기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관계자가 계시다면 새우에 소금을 덜 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새우를 많이 못 먹게 하려는 고도의 영업전략인가요?^^

 

건대  쿠우쿠우

쿠우쿠우에 가면 제가 주로 마시는 디저트용 아메리카노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여느 까페 못지 않게 아메리카노가 진했었는데 이날은 아메리카노가 제 기준으로는 다소 싱거웠습니다. 기계의 원두 양을 조절했는지 아니면 이날만 그런 것인지는 역시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다소  싱겁게 느껴진 이유가 바로 직전에 먹었던 짠 새우와 달달한 아이스크림 때문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쿠우쿠우에 계속 방문하도록 저의 궁금증을 여기 저기에서 자극하네요 ㅎㅎㅎㅎ

 

건대  쿠우쿠우

커피뽑는 기계에 아메리카노 말고 카푸치노도 있길래 시험삼아 뽑아봤습니다. 까페에서 마시는 카푸치노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우유가 섞여 나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설탕이 들어갔는지 단맛이 있는 간편 카푸치노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갔을 때는 1시간 30분의 적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늦은 점심 시간에 가서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았거든요. 2만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더 먹고 싶어도 배가 불러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와플에 생크림과 딸기 소스를 얹어서 마지막으로 먹고 싶었지만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이상에서 말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구성을 다르게 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오랜만에 건대 스시오를 다시 들려봐야겠습니다. 쿠우쿠우가 무한스시뷔페라 음식이 떨어지면 몸을 움직여서 음식을 퍼와야 하는데, 건대스시오는 무한회전초밥 컨셉이라 대부분의 음식은 앉은 자리에서 공급이 되고 나머지 디저트 종류만 몸을 움직여서 접시에 담아오면 됩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음식섭취시 느끼는 분위기도 조금은 다를 것 같습니다.

아무튼 건대입구역에서 배가 많이 고프신 분들은 쿠우쿠우 건대직영점을 추천합니다~~ (건대입구역 1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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